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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창업으로 활기찬 '창업도시' 보령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보령시의 이공사오 청년창업 지원사업은 단순한 창업 지원을 넘어 청년들에게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

 

이 사업에 참여해 창업에 성공한 두 팀의 이야기를 통해 청년 창업의 가치와 보령시의 지원 사업 의미를 살펴본다.

 

2023년 이공사오 청년창업에 참여한 김범수 대표는 대천동에서 실내축구교실 ‘BEOM FC’를 운영하며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놀이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그는 어린 시절 친구들과 뛰어놀던 추억을 떠올리며, 요즘 아이들이 미세먼지와 사교육 등으로 인해 밖에서 뛰어노는 기회가 줄어드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했다. 특히 지방에는 이런 기회가 더욱 부족하다고 느껴 창업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군 복무 중이었던 그는 창업 준비 과정에서 막막함을 느꼈지만, 보령시의 이공사오 청년창업지원사업을 통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창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 현재 수업 문의가 끊이지 않아 추가 코치를 채용하고 더 많은 수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2024년 이공사오 청년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한 차은지 대표는 지난 5월 대천 해수욕장 인근에 디저트 카페 ‘버터블리’를 열었다.

 

그녀는 보령의 무화과와 포도 같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디저트를 만들며 보령의 특색을 알리고자 했다. 이러한 노력이 적중해, 카페는 오픈 두 달 만에 월매출 1,300만 원을 기록했으며, 현재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000명에 달한다.

 

차 대표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디저트를 만들어 보령을 알리는 데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동일 시장은 “이공사오 청년창업 지원사업은 지역과 청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 창업가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보령시의 이공사오 청년창업지원사업은 지역과 청년이 상생하며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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