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전라남도는 제1호 태풍 ‘우딥’과 다가오는 여름철 장마 등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행정부지사 주재로 관련 실국과 시군 부단체장이 함께하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5일 열린 안전치안점검회의에서 예측 가능한 재난의 발생 원인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공무원의 책임을 강조한데 따른 것이다. 전남도는 지난 4월을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의 달’로 지정하고, 하천·산림·농업·항만·지하공간 등 분야별 재해 취약시설 5만 1천31개소를 전수 점검해 필요한 안전 조치를 모두 마쳤다. 또한 시군,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농어촌공사, 보성강수력발전소 등 물 관리 관련 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해 댐과 보 방류 시 사전 협의를 진행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협력체계를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시군 부단체장들에게는 태풍과 호우 등 기상특보가 발표되면 하천변, 지하차도, 둔치주차장 등 위험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대다수 재난사고가 야간과 새벽 시간대에 발생하는 점을 고려해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지난 6월 7일 숙명여자대학교에서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하는 기념행사로 열린 ‘제14회 전국 고등학교 일본어 스피치 대회’에서 진도고등학교 3학년 박주은 학생이 영예의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주대한민국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과 한국일본어교육연구회가 주최하고, 한국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전국 규모의 일본어 스피치 대회이다. 사전에 전국 각 지역에서 진행된 지역 예선을 통해 선발되어 올라온 총 26명의 우수참가자는 다양한 주제를 일본어로 발표하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진도고등학교 3학년 박주은 학생은 지난 5월 24일에 순천만 생태문화교육원 공연장에서 진행된 전남 지역 예선에서는 대상을 받아 본선에 진출했다. 박주은 학생은 본선 무대에서 ‘운은 길에 떨어져 있다’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는데, JLPT 1급, JPT 850점의 쾌거를 이뤄낸 자신의 학습경험을 비추어 봤을 때 ‘결국 운이란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주변에 떨어진 기회를 주워서 실력을 쌓아야 한다’는 의지를 진정성 있게 발표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전남 무안군은 지난 10일 여름철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관계부서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생활안정지원, 시설응급복구 등 군청 내 13개 협업 부서를 비롯해 경찰서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이 참석해 실효성 있는 대비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자주 발생하는 태풍, 집중호우, 불볕더위 등 재난 상황을 진단하고, 안전총괄과의 종합보고를 시작으로 부서별 추진 상황을 공유한 뒤, 추가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군은 태풍,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해 기상 악화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비상근무체계도 철저히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자력 대피가 어려운 자연재난 취약지역 주민을 우선 대피 대상자로 선정하고, 이들을 지원할 대피 도우미를 구성해 체계적인 대피 지원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한편, 김산 군수는 11일 소하천 정비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하천 정비 상태와 배수시설을 점검하면서, “우수관로가 낙엽 등으로 막히지 않도록 사전 정비
(뉴스인020 = 기자)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은 6월 11일, 효정초등학교 체육관에서 관내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2025 디지털 키즈런 직무연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대응하여 교원의 AI 기반 교수·학습 역량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수원 관내 초등교사 중 희망자 50여 명이 참여한다. 연수는 체험과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실습 부스에서는 ‘기지개체조 1탄~5탄’을 통해 성장 단계별 수업 활용법과 수업 흐름(준비운동–본운동)을 안내하고, 키즈런은 허들 릴레이, 전방 스쿼트점프, 스피드레더, 정확히 던지기, 종합릴레이 등 다양한 활동의 규칙과 수업 적용 방법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체험 부스에서는 디지털 펜싱, 자세 측정기, 키즈런 측정기, 터치 반응 훈련 등 실제 체육 수업에 활용 가능한 디지털 장비를 직접 경험하고, 이를 수업에 어떻게 접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실용적 안내도 함께 이루어진다. 이번 연수는 교사의 디지털 체육 수업 활용 능력을 높이고, 수업 질 개선과 맞춤형 체육 수업 확산에 기여하는 실질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
(뉴스인020 = 기자)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은 6월 9일부터 7월 4일까지 매주 금요일, 초등학교 1~4학년 자녀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정서 소통 기반 가족 테라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모-자녀 간의 애착 형성과 정서적 유대감을 증진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총 6회기 동안 미술, 그림책, 원예, 요리 등 비언어 예술 활동 중심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여 대상은 초등 1~4학년 자녀와 학부모 각 1명씩 총 8팀(16명)이며, 저학년(1~2학년)과 중학년(3~4학년)으로 나누어 발달 단계에 맞는 맞춤형 활동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일상에서 자녀와 감정을 나눌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번 활동을 통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수원교육지원청 김선경 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 구성원 간 정서적 공감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가족 문화를 형성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자녀와 부모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전라남도의회 김화신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6월 10일 도민행복소통실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 심사에서,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4년도 행정기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등급이 급락한 문제를 집중 질의하며, 도민과의 소통 강화를 촉구했다. 실제 공개된 평가 결과에 따르면, 전라남도는 민원행정 전략 및 체계, 고충민원 처리, 민원만족도 등 핵심 전 항목에서 ‘마’등급을 받았으며, 시군 평가에서도 22개 시군 중 단 한 곳도 ‘가’ 등급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민원 서비스는 도민과 행정이 만나는 첫 접점이자, 행정에 대한 최종 신뢰를 결정짓는 중요한 창구”라고 강조하며,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가 전년도 ‘최우수(가)’ 등급에서 단 1년 만에 ‘최하위(마)’ 등급으로 급락한 것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일”이라고 질타했다. 정양수 도민행복소통실장은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으로 실시하는 평가에서, 당시 실장 직무 공백과 내부 자료 제출 누락 등의 요인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올해부터는 직접 관리 체계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장성군 삼계면 이장협의회와 영광군 대마면 이장협의회가 지난 10일 대마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고향사랑기부제 상호협약식을 가졌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협약식에서 두 지역은 각 20명씩 200만 원을 기부하기로 해 주목받았다. 한편, 삼계면은 앞선 3월에도 영광군 백수읍과 상호 고향사랑기부를 실천한 바 있다.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광양시는 6월 11일 전라남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전남테크노파크, ㈜광양이엔에스, ㈜씨아이에스케미칼 등과 함께 '이차전지 순환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이차전지 자원의 효율적 순환 체계 구축과 재활용 산업 기반 조성을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관련 기술혁신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공동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순환자원 활성화를 위한 공동 노력 ▲법·제도 개선 협조 ▲정보·기술 자료 공유 ▲정책·행정적 지원 등이며, 참여 기관들은 정책, 기술, 인프라 등 각 분야에서 맡은 역할에 따라 실질적인 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광양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앙정부의 'K-배터리 전략'과 발맞춰 ▲2030년 전기차 보급률 50% 달성 ▲배터리 삼각벨트 조성 ▲사용후 배터리 산업 활성화 등 주요 국정과제 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협약식에 앞서 열린 사전 행사에서는 광양 소재 이차전지 전·후처리 전문기업인 ㈜광양이엔에스와 ㈜씨아이에스케미칼 간 연간 300억 원 규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전남 무안군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무안군 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진희)와 함께 ‘오늘은 나라사랑의 날’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호국과 보훈의 의미를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관내 어린이집 아동 30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어린이들은 ‘호국보훈 미니북’을 직접 만들며 ▲호국보훈의 의미 ▲우리가 기억해야 할 날들 ▲순국선열분들께 편지 쓰기 ▲태극기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나라사랑의 마음을 키웠다. 미니북에는 “우리나라를 깨끗하게 지킬게요”, “우리나라를 사랑할게요”, “멋진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사랑합니다”“영웅들 나라 대한민국”, “국군아저씨 고마워요” 등의 감사와 다짐을 담았다. 장영선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활동은 어린이들이 역사와 보훈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되새겨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보훈의 가치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무안군 사회복지협의회(회장 나민희)는 지난 10일 무안읍 소재 ‘무안낙지랑 돼지랑’(대표 양영훈)의 후원으로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 40여 명을 초청해 따뜻한 식사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기부와 재능 나눔을 통해 이웃과 함께하는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우리동네 함께하는 나눔가게’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양영훈 대표는 “어르신들이 식사하시며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니 오히려 제가 더 큰 선물을 받은 기분”이라며,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고 전했다. 나민희 회장은 “정성이 담긴 식사를 제공해주신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나눔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해 건강한 기부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나눔가게 22호점으로 등록된 ‘무안낙지랑 돼지랑’은 매월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식사 대접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 실천에 앞장설 예정이다.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전남 무안군은 11일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재가의료 급여 대상자 7가구를 방문해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용품을 지원했다. 재가의료 급여사업은 한 달 이상 입원 후 퇴원하는 의료급여 수급자의 지역사회 복귀와 정착을 돕기 위해 돌봄, 식사 등 통합서비스를 지원해 대상자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군은 현재까지 7개 협력기관과 함께 식재료 제공과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냉방용품 지원과 함께 폭염 대비 행동요령 교육도 함께 진행해 건강한 여름나기를 도왔다. 지원받은 한 대상자는 “올해도 무더위가 심할 것 같아 걱정이 많았는데, 선풍기와 여름 이불까지 받아 큰 선물을 받은 기분”이라며,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기분이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장영선 사회복지과장은 “무더위에 취약한 재가의료급여 대상자들이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장기 입원 후 퇴원한 수급자들이 자택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전남 무안군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23회 무안전국승달국악대제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무안전국승달국악대제전은 무안 출신 국악 명가인 강윤학 일가(강용환, 강남중, 강태홍)의 예술혼을 기리기 위해 200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국내 최고의 명인·명창 등용문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현악, 관악, 판소리, 무용, 가야금 병창, 판소리 고법 등 6개 부문에서 명인부, 노인부, 신인부, 학생부, 장애인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국악 지망생 370여 명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종합대상인 대통령상은 명인부 관악 부문에 참가한 신선민(여, 경기도 안양시)에게 돌아갔으며, 종합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은 명인부 무용 부문 손지희(여, 광주광역시 남구)가 수상했다. 또한, ▲신인부 종합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고법 부문 김혜옥(여, 경남 진주시) ▲노인부 종합대상(국회의장상) 판소리 부문 김성곤(남, 충북 제천시)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외에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교육부장관상, 전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나주시의회는 11일 제27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양파 수급 안정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나주시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양파 시장의 안정적 수급 관리를 위해 최저가격을 보장할 것과 ▲농가의 생존권을 위하여 실효성 있는 양파 수급 안정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건의안을 김해원 의원과 공동 발의한 홍영섭 의원은 최근 양파 재배면적 증가와 기상 여건으로 양파 생산량이 급증하면서 전국적으로 양파 가격이 급락해 농가 피해가 심각해졌고 일부 농가들은 과잉생산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로 재배 포기까지 우려된다며, 정부가 펴낸 3만 톤 수매·비축, 4천 톤 출하 제한 등 수급 안정 대책마저도 효과가 미미한 점을 지적했다. 아울러 매년 반복되는 양파 수급 불안정은 단기적인 시장개입으로는 해결이 어려우니 지자체와 협력하여 현실적인 양파 수급 안정 방안을 마련하고 생산·유통 지원 확대 및 소비 촉진 정책을 즉각 추진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수급 안정 대책 수립을 요구했다. 이날 채택된 건의문은 대통령실, 국회의장실, 농림축산식품부, 광주․전남 기초단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가 관내 학생들의 현장 체험 활동 기회 증대를 위해 승마체험을 지원한다. 나주시는 11일 관내 초중고 학생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2025년 학생승마체험 지원사업’ 참여자를 오는 13일까지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모집은 학년 구분 없이 신청 가능하며 일반승마체험 213명, 사회공익승마체험 1명 등 총 214명을 선발한다. 일반승마체험 참여자는 총 10회 과정(이론 및 실습 포함)의 수업을 받을 수 있으며 수강료 32만원 중 9만6000원만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청소년 등은 ‘사회공익승마체험’ 대상자로 선발 시 전액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 신청은 학부모가 말산업정보포털 ‘호스피아’를 통해 개별 접수해야 하며 최종 참여자는 무작위 전산 추첨을 통해 선정되고 결과는 6월 말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승마체험은 기본 이론 교육을 비롯해 말 끌기, 평보 및 속보 등 초급 승마기술을 익히는 내용으로 구성했으며 말과의 교감을 통해 학생들의 신체 활동 증진과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될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가 호남 의병의 역사적 뿌리이자 충절의 상징을 기억하고 지역의 호국 역사 문화를 기리기 위해 문열공 김천일 선생의 추모제향을 엄숙히 봉행했다. 나주시는 11일 정렬사에서 문열공(文烈公) 김천일 선생(1537~1593)의 창의 제433주년 추모제향을 봉행했다고 밝혔다. 제향은 임진왜란 발발 직후인 1592년 음력 5월 16일 나주 금성관 망화루 앞에서 김천일 선생이 호남 최초로 의병을 조직하고 창의(倡義)했던 역사적 날에 맞춰 매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제433주년 제향에는 윤병태 나주시장이 초헌관으로 분정(分定)됐으며 아헌관에는 관해 임회선생의 후손인 평택임씨 문중대표 임경록씨, 종헌관에는 양성이씨 문중대표 이영규씨가 각각 맡아 봉행의 의미를 더했다. 이 외에도 정렬사에 배향된 5위 호국 및 충절 인물들의 문중 대표들이 함께해 추모의 뜻을 함께했다. 이번 추모제향은 대형 모니터 생중계와 함께 전문 해설을 제공하고 시민들이 직접 분향에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는 등 시민 참여형 행사로 운영해 ‘의병 도시 나주’의 정신을 널리 알리는 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