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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호, 강호 프랑스에 1-2 역전패

 

(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도쿄올림픽 본선에 나서는 김학범호가 국내에서 열린 두 차례 평가전을 마무리하며 일본으로 향하게 됐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남자 올림픽대표팀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올림픽 축구대표팀 출정식 경기에서 프랑스에 1-2로 졌다. 우승 후보인 아르헨티나(2-2 무), 프랑스와 두 차례 평가전을 마친 대표팀은 17일 일본행 비행기에 오른다. 올림픽 본선에서 조별리그 B조에 속한 한국은 22일 뉴질랜드, 25일 루마니아, 28일 온두라스와 경기를 치른다.


김 감독은 본선 A조에 속해 한국과 8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는 프랑스를 상대로 전력을 숨기면서도 테스트를 이어갔다. 최전방에는 와일드카드로 뽑힌 황의조가 포진했고, 권창훈-이강인-엄원상이 2선에 포진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김동현과 정승원이 맡았다. 포백은 강윤성-이상민-정태욱-이유현으로 구성됐다.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


한국은 강호 프랑스를 상대로 안정적인 수비에 중점을 두며 빠른 역습과 세트피스를 노렸다. 전반 초반에는 수비수 이상민이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공을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중반에는 황의조가 아크 정면에서 터닝슛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고 말았다. 프랑스의 공격도 만만치 않았지만 한국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김 감독은 하프타임에 3명을 동시에 투입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강인, 엄원상, 김동현이 빠지는 대신 송민규, 이동준, 원두재가 투입됐다. 교체로 들어온 송민규가 왼쪽 측면을 맡으면서 그 자리에 있던 권창훈이 중앙으로 들어왔다. 엄원상 대신 들어온 이동준은 측면 돌파 뿐만 아니라 배후 침투를 통해 기회를 노렸다.


팽팽한 균형은 후반 18분 깨졌다. 역습 상황에서 이동준이 상대 페널티박스에서 수비수 발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권창훈이 침착하게 왼발슛으로 골망을 갈라 1-0으로 앞섰다.


승부의 균형이 깨지자 경기는 달아올랐다. 선제골이 터진 직후 교체로 들어간 송민규와 이동경이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송민규가 박스 왼쪽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다 내준 공을 이동경이 아크 부근에서 강력한 논스톱 왼발슛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이 공은 아쉽게도 골키퍼 손 끝에 걸리고 말았다.


대표팀은 경기 10여 분을 남기고 황의조 대신 김진야가 투입되면서 이동준을 최전방으로 내세운 ’제로톱‘을 마지막으로 실험했다. 1-0 스코어를 유지한 채 경기를 마무리하려던 한국은 그러나 후반 38분 프랑스의 랜들 콜로 무아니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그리고 후반 44분 프랑스의 나타나엘 음부쿠에게 왼발 중거리 골까지 내주며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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