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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조만근 감독 “부상 선수 많지만, 발전 기회로 삼을 것”

 

(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부상 선수가 많지만, 도리어 발전의 기회로 삼겠다.”


강원FC B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조만근 감독의 다짐이다. 조 감독이 이끄는 포천시민축구단은 9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 B와의 2021 K4리그 9라운드에서 3-1로 승리했다. 이 경기 승리로 포천은 당진시민축구단을 밀어내고 리그 1위 자리를 되찾는데 성공했다. 반면 이전 경기까지 3위권 밖으로 벗어난 적이 없던 강원은 리그 6위로 추락했다.


포천의 상대인 강원 B는 K리그1 강원FC 소속의 2군 선수들, 즉 프로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1997~2002년생의 어린 선수들이 대부분이지만, 프로 선수인 만큼 기량이 출중하다. 조만근 감독도 이 점을 놓치지 않고 철저히 준비했다. 조 감독은 “(강원 B는) 개인 기량이 좋고 전술 이해도도 높은 만큼 철저히 대비했다”고 밝혔다.


포천은 경기 시작 13분 만에 상대에 페널티킥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후반에 승부를 내는데 집중했다. 강력한 상대인 만큼 빠른 판단은 필수적이었다. 대표적인 예가 오희찬의 교체 투입이다. 전반 30분 교체 투입된 오희찬은 이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조만근 감독은 “이른 시간 오희찬을 교체 투입해 포워드에 변화를 준 것이 통했다. 강원의 경우 어린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기에 전반보다 후반에 중점을 두고 경기를 펼친 것이 잘 맞아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김영준 등 다수의 선수가 부상으로 빠져있고, 특히 포워드 자리에 공백이 크지만 대체 선수들의 자신의 역할을 잘해주고 있기에 조만근 감독은 큰 걱정이 없다. 조 감독은 “포워드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리그가 끝날 때까지 30경기를 소화해야하므로 처음부터 로테이션을 생각하고 있었다”면서 “올해 대학 선수들을 많이 뽑았는데 이 선수들에게 한 번씩 기회를 주면서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이야기했다.


강원 B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포천은 1위 자리를 되찾는데 성공했지만 일희일비하지 않고 묵묵히 자신들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조만근 감독은 “아직 리그의 3분의 1도 치르지 않았다”면서 “방심하지 않고 이 분위기를 잘 이어나가 끝까지 선두권을 유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포천은 오는 15일 리그 2위 당진과 경기를 치른다. 조만근 감독은 “부상 선수를 체크하고 무엇보다 선수 회복에 힘쓰겠다”면서 “5월에만 7경기를 치러야해 선수들의 체력이 가장 중요하다. 당진의 팀 분위기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강한 팀인 만큼 우리도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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