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인020 = 김나현 기자) 우주항공청과 국가데이터처가 함께 ‘우주항공산업 특수분류’를 제정하여 1월 28일부터 시행한다. 우주항공산업 특수분류란 기존 한국표준산업분류(KSIC) 중 우주항공 관련 산업활동 부문을 세분하여 재구성한 것을 말한다. 이번 특수분류 제정으로 우주항공산업 구조의 특성과 동향을 반영한 맞춤형 분류체계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우주항공산업은 별도의 특수분류가 없어 한국표준산업분류를 활용해 왔다. 그러나 기존 분류체계는 항공기 등 제조업 중심으로 구성되어 위성 활용, 우주탐사 등 뉴스페이스 흐름을 세밀하게 포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또한, 이원화된 우주산업과 항공제조산업 실태조사를 ‘우주산업 및 항공제조산업 실태조사’로 통합하는 과정에서 통계 분류체계를 재정비할 필요성도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우주청은 지난해부터 국가데이터처, 한국항공우주산업협회,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과 협력하여 산·학·연·관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우주항공산업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분류체계를 신규 개발했다. 이번에 제정된 분류체계는 대분류 2개, 중분류 13개, 소분류 42개, 세분류 89개의 4계층 구조로 설계되어 우주산업과 항공제조산업 전반을 폭넓게 포괄한다. 또한, 기존 분류체계가 항공기‧부품 제조업 등 하드웨어에 치중되어 있었다면, 신규 특수분류는 위성 활용 서비스, 우주탐사, 지상 장비 등 우주항공 산업 생태계 전반으로 외연을 대폭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우주청은 새로운 분류체계에 대한 현장의 혼선을 줄이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특수분류체계 정의서를 배포하고, 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2026 우주산업 및 항공제조산업 실태조사부터 제정된 특수분류를 본격 적용하여, 데이터 기반의 정밀한 정책 수립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효희 우주항공산업국장 직무대리는 “이번 특수분류 제정은 우리 우주항공산업의 현주소를 더욱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이정표를 세운 것”이라며, “정교해진 통계 데이터를 바탕으로 산업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