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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종 전남도의원, 디지털교과서(AIDT) 현장 활용 실태 점검

현장 맞춤형 디지털교육 실현 위해 사업 간 연계체계 구축 필요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영광1)은 지난 11월 7일 열린 시·군 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디지털교과서(AIDT)의 현장 적용 실태를 점검하고, 사업 간 연계성 확보와 현장 상황에 맞는 AIDT 활용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광영초등학교가 AIDT 연구학교이자 중점학교로 지정되어 운영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최근 교과서의 지위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장 교사들은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를 물었다.

 

이에 광영초등학교 김경순 교장은 “광영초는 AIDT 연구학교로 지정되어 기반이 잘 마련돼 있으며, 맞춤형 수업을 중심으로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참여해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DT가 교과서에서 교육자료로 격하되면서 일시적인 혼란이 있었지만, 광영초는 여전히 학생 중심의 맞춤형 학습과 교사 전문성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교사들이 방대한 자료 속에서 가장 효과적인 콘텐츠를 선별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어려움이 있으나, 연구학교로 연속 지정된 덕분에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광영초의 경우 AIDT가 초기 계획했던 방향으로 잘 정착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하며, “디지털교과서, AI교육, 2030교실 등 유사 사업 간 시너지 구조를 마련해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교장은 “지난해 선정된 사업 이력 때문에 올해 2030교실에서 탈락했는데, 절실히 필요한 학교가 사업 기준에 막혀 지원받지 못하는 점은 아쉽다”며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마련해달라”고 말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AIDT의 옳고 그름을 떠나 사용하는 현장에서는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하느냐가 관건”이라며 “각 학교에서 교육 여건에 맞게 AIDT활용여부에 대한 합리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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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의회 윤해동 의원, '재개발 ‧ 재건축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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