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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클린600’,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 ‘대상’ 수상

보성에서 시작된 변화, 대한민국이 주목하다!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주민이 만들고 행정이 함께한 변화가 이제 보성을 넘어 대한민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보성군은 지난 7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보성군의 대표 민관 협력형 청결 책임제 사업인 ‘클린600’이 ‘대상(大賞)’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광명시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전국 27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해 각 지역의 우수정책을 발표했다.

 

보성군의 ‘클린600’은 “내 집 앞, 우리 마을부터 깨끗하게”라는 구호 아래 군 전역 600개 자연마을의 주민이 생활환경 정비에 직접 참여하고, 군이 수거·운반·처리 체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사업의 핵심은 △주민 참여형 마을 단위 생활환경 정비, △읍·면의 교육·참여·홍보, △군의 수거·운반·처리 행정 지원 체계, △생활 쓰레기 유상 수거 및 재활용·폐가전 무상 수거, △방치폐기물 행정 책임 처리 등이다.

 

그 결과 방치폐기물과 불법소각이 현저히 줄고, 분리배출 생활화가 정착됐으며, 마을 간 교류와 자발적 참여가 확산되면서 공동체 중심의 자치 기반이 강화됐다.

 

이번 정책대회에서 ‘클린600’은 주민이 스스로 계획·실천·평가까지 참여하는 현장 중심형 주민자치 모델, 행정이 주민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민관 협력 구조의 완성도, 지속 가능한 운영체계와 확산 가능성 등을 갖춘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대상은 행정이 만든 성과가 아니라, 주민 한 분 한 분의 실천이 모여 만들어낸 변화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보성군은 주민이 중심이 되고 행정이 든든히 받치는 진짜 지방자치의 길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클린600’의 운영 경험을 환경 분야뿐 아니라 복지·문화·교육 등 주민 생활 전반으로 확장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주민주도 정책 모델을 체계화하고 타 지자체와 공유·연대하는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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