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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회 차영수 도의원, “농어촌 지역아동센터 처우...예산 차등 지원으로 격차 줄여야”

보조금 구조, 소규모 농어촌 아동센터에 불리…종사자 처우도 전국 최저 수준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전라남도가 인건비와 운영비를 지원하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처우 문제가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집중 제기됐다.

 

전라남도의회 차영수(더불어민주당, 강진) 의원은 지난 7일 여성가족정책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처우가 전국 최저 수준”이라며 “전남의 농어촌 여건을 고려한 가중치(차등) 예산을 반영해 도시·농촌 격차를 실질적으로 줄일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차영수 의원은 “지역아동센터가 최근 6개월 평균 ‘현원’이 정원 구분에 미달하면, 낮은 구간 단가로 적용하고 운영비도 정원 구간에 따라 차등 책정돼 있다”며 “인건비 또한 정원 구간별 법정 종사자 수와 월 기준액이 단계적으로 커지는 구조로, 소규모·농어촌 센터가 많은 전남이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은 농어촌 비중이 높아 인력 유치·유지가 특히 어렵다”며 “호봉제가 도입됐더라도 농어촌 가중치 적용과 저호봉 감액금지 등 보호장치가 마련되지 않는다면 적용 범위와 단가가 달라져 내부 격차는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유미자 여성가족정책관은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관련 예산 편성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차 의원은 “도시든 농촌이든 아이를 키우는 일은 같고 합당한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현장의 사기 저하와 이직을 피하기 어렵다”며 “농어촌 가중치와 처우 개선 항목을 구체화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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