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청년들, 고용노동부 우수사례 공모전 최우수상·장려상 수상

강북청년창업마루의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 청년 2명, 각기 다른 도전으로 변화 이뤄내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서울 강북구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2025년 청년도전지원사업 우수사례 공모전’ 청년 부문에서 강북구민 2명이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구직단념청년들의 도전과 성장을 공유하고, 운영기관과 매니저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열렸으며 △청년 △운영기관 △우수매니저 등 3개 분야에서 총 16개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올해 공모전에서 청년 부문 최우수상과 장려상에 선정된 두 명은, 강북구가 위탁 운영 중인 ‘강북청년창업마루’를 통해 사업에 참여한 대상자들로, 구직단념 단계에서 출발했으나 프로그램 참여를 계기로 스스로 변화와 성장을 이뤄낸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윤○○ 씨는 의류학과 편입을 준비했으나 반복된 실패로 구직을 단념한 상태였다. 그러나 강북구 청년도전지원사업에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이후 ‘미래내일 일경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현재는 롯데백화점에서 실무 경험을 쌓으며 정식 채용을 앞두고 있다.

 

장려상을 받은 강○○ 씨 또한 전업투자 실패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던 중 사업에 참여해 긍정적 에너지를 회복했다. 이후 청소년 관련 기관에 정식 채용되어 근무 중이며, “과거의 나처럼 방황하는 청년들을 돕고 싶다”는 새로운 목표를 세웠다.

 

이들의 변화를 이끌어낸 ‘청년도전지원사업’은 18~34세 구직단념청년을 대상으로 상담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구직 의욕을 높이고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강북구는 올해 총 83명이 프로그램을 이수했으며, 현재 30명이 참여 중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강북구 청년들의 우수사례 공모전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자신감을 되찾고 세상을 향해 당당히 도전할 수 있도록 강북구가 든든한 디딤돌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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