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화성특례시가 26일 경기남부직업능력개발원·화성상공회의소·화성산업진흥원과 ‘장애인의 직업능력 향상 및 장애친화형 고용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경기남부직업능력개발원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과 장동수 경기남부직업능력개발원장, 안상교 화성상공회의소회장, 전병선 화성산업진흥원장은 협약을 체결한 뒤, 함께 융복합종합실습관·청각특화다목적실 등 직업 훈련 현장을 직접 견학했다.
경기남부직업능력개발원은 지난 6월 영천동에 공식 개원한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22,386㎡ 규모의 국내 유일의 기숙형 장애인 전용 공공 직업훈련 기관으로, 건강관리실·시청각실·전용 훈련실 등 장애 유형별 맞춤형 직업 훈련 시설을 갖추고 있다. 훈련 인원은 정원 300명으로, 연간 서비스 인원 1,200명이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장애인 고용 촉진을 위한 정책·행정적 지원 ▲훈련생과 지역 기업 간 취업 연계 시스템 구축 ▲기업 대상 장애인 인식 개선 및 고용 참여 확대 ▲유관기관 간 정보 공유 및 정례적 협력회의 추진 등에 협력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화성특례시는 장애인 자립 기반 확대 및 고용률 향상,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 등 장애친화형 고용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일을 할 수 있는 직장이 있다는 것은 장애인과 가족들의 삶의 질에 아주 큰 영향을 주는 만큼, 직업 기초 기관인 경기남부직업능력개발원은 장애인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이번 협약은 지역 산업 발전, 장애인 인재 양성, 지속가능한 장애인 고용 생태계 조성을 위한 뜻깊은 출발”이라며 “화성특례시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으로, 저 역시 명예원장이 돼 학생들과 같이 생활하면서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