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담양군은 제18회 치매극복의 날(9월 21일)을 맞아 오는 26일까지 담양군 문화회관 1층에서 치매안심마을 주민들의 추억 사진과 협동화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는 치매안심마을 주민 60여 명이 참여해 어르신들의 나들이 사진과 마을에 대한 기억을 담은 협동화를 감상할 수 있다.
죽향사진동호회가 사진 촬영을 맡았고, 미술치료사가 작품을 지도했다.
전시 기간 치매극복 주간 캠페인도 함께 진행돼 군민들과 치매 예방의 중요성을 공유할 예정이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바탕으로 주민 스스로 운영하며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공동체로, 현재 담양군에서는 4개 마을이 운영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치매는 개인과 가정의 문제를 넘어 사회 전체가 함께 극복해야 할 과제”라며 “이번 전시가 환자와 가족에게는 위로와 격려가 되고, 지역사회에는 치매 친화적 분위기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