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격 예술의 시작 '시흥아트센터 프리뷰 페스타' 성료

소프라노 조수미와 국립오페라단의 고품격 콘서트, 20개 동 시민이 모두 참여한 화합과 상생의 시간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시흥시는 지난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배곧생명공원에서 열린 ‘시흥아트센터 프리뷰 페스타’가 7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6년 상반기 개관 예정인 시흥시 첫 전문예술 공연장의 출범을 알리는 사전 행사로, 고품격 예술공연과 시민 참여, 지역상권과의 상생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치러졌다.

 

20일 열린 오픈식에서는 세계 주요 예술기관과 인사들이 축하 영상을 보내 시흥아트센터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보여줬다. 1880년 개관한 세계 명문 로마 국립 오페라 극장의 세르죠 올리바 전 부상임 지휘자, 세계 3대 극장으로 꼽히는 라 스칼라 아카데미아의 루이자 빈치 총괄이사 겸 원장, 오페라의 위대한 유산을 담고 있는 리코르디 역사 아카이브의 피에루이지 레다 대표이사, 지역 산업과 문화를 지원하는 임창주 시흥산업진흥원장이 각각 영상 메시지를 전하며 시민들에게 큰 울림을 전했다.

 

관내 20개 동을 대표하는 시민 20명이 무대 위에 함께 올라 개막을 알리며 ‘시민과 함께하는 시흥아트센터’라는 상징적 의미를 전했고, 현장에서는 최첨단 홀로그램으로 시흥아트센터의 비전과 메시지를 입체적으로 선보여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무대에 올라 90분 동안 압도적인 무대를 펼치며 현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21일에는 시흥예총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본격화될 ‘K-보이스 앙상블 국제 페스티벌’의 서막을 알리는 유엔젤보이스의 프리뷰 콘서트가 열렸고,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으로 마술피리, 피가로의 결혼 등으로 잘 알려진 국립오페라단의 오페라 갈라콘서트가 열려 시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시는 지난 9월 9일 국립오페라단과 문화예술 및 공연 활성화 협약을 체결하며 향후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이번 페스타는 배곧1ㆍ2동 주민총회 및 노을축제와 연계해 추진됐으며, 현장에는 총 213개 부스의 대규모 아트마켓이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 볼거리가 어우러진 이번 행사는 시민들의 폭넓은 참여와 협력 속에서 진행됐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아트센터 프리뷰 페스타는 예술과 시민과 지역이 함께 만들어 낸 뜻깊은 행사였다”라며 “2026년 시흥아트센터 개관을 기점으로 시민들의 일상에 품격 있는 예술이 스며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배너


전체뉴스

더보기

경기도

더보기
경상원, 추석 앞두고 양평 지역 전통시장에서 상생 활동…‘전통시장 이용의 날’ 진행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시장 환경을 정비하고 소비 촉진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2일 양평군 양수리 전통시장에서 ‘전통시장 이용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통시장 이용의 날’은 도내 전통시장, 골목상권 등 시장 상권 활성화를 유도하고 지역 공공기관으로서 ESG 경영을 실현하고자 설립 이후 매년 진행하고 있는 경상원만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번 활동에는 추석 연휴에 시장을 방문할 도민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선사하고자 양평 본원 20여 명의 직원이 참여해 쓰레기를 줍고 일회용 장바구니를 배부했다. 또 시장 내에서 필요 물품을 구매하고 점심 식사를 해결하는 등 상권 활력에도 힘을 보탰다. 경상원 관계자는 “양수리 전통시장 인근은 양평 명소인 두물머리, 세미원 등이 있어 연휴 동안 많은 방문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한다”라면서 “경상원 본원이 위치한 양평군 내 전통시장을 찾아 지역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 더 의미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상원은 지역 사회와 도민들을 위한 사회 공헌 활동으로 ‘전통시장 이용의 날’ 외에도 ‘경기바다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