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보성군 문덕면 여성자원봉사회는 지난 16일, 추석을 맞아 홀로 명절을 보내는 취약계층 어르신 30가구에 정성 가득한 밑반찬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회원 20여 명이 참여해 이른 아침부터 돼지갈비찜, 양념게장, 꽈리고추볶음, 열무김치 등 반찬을 정성껏 준비했다.
모든 재료는 보성산 신선한 농산물을 사용했으며, 어르신들의 입맛과 건강을 고려해 담백하고 부드럽게 조리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더했다.
조리부터 포장·배달까지 회원들이 직접 참여했으며, 반찬을 전달하면서 안부를 묻고 말벗이 되어주는 등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도 함께했다.
이명자 회장은 “추석을 앞두고 외롭게 명절을 보내실 어르신들을 한 분 한 분 생각하며 마음을 담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느끼시고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정화 문덕면장은 “명절마다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을 이어주시는 여성자원봉사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