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영광군은 지난 8월 30일 영광문화예술의전당에서 지역 청소년과 군민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2025년 영광군 청소년 문화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영광군이 주최하고‘청소년자람터 오늘’이 주관한 이번 문화축제는 ‘樂이 넘치는 청소년의 한마당 축제! 즐겨樂! 뽐내樂!’이라는 슬로건 아래 청소년 활동과 축제문화를 활성화하여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꾸며졌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YGY(Yeong-Gwang Youth) 페스티벌’본선 무대에서는 7개 팀이 노래, 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청소년들의 열정적인 무대에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야외 광장에서는 더위를 날리는 락앤락 물총 대첩 등 신나는 게임이 펼쳐지는‘게임락(樂)’이 열려 청소년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이와 함께 축제의 생생한 현장을 30초 영상에 담아내는‘숏폼 대회’가 열려 Z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했다.
또한, 행사장 곳곳에서는 청소년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풍성한 프로그램이 동시에 진행됐다. 동신대학교와 연계한 상담심리학과 전공 체험을 비롯해 디퓨저, 그립톡, 비누 만들기 등 12개의 다채로운 진로·공방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청소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영광군은 이번 축제가 단순한 즐길 거리를 넘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데에도 초점을 맞췄다. 영광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스트레스 측정 및 상담 부스를 운영하고, 전남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마음 건강 지킴이 버스’를 통해 학습능력 체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청소년들의 마음 건강까지 세심하게 챙겼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친구들과 함께 신나는 게임도 하고, 평소 관심 있던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다”라며, “내년에도 이런 축제가 또 열렸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영광군 관계자는“이번 축제는 우리 영광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주인공이 되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건강하게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행복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활동과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