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구청 체제 도입으로 행정 분산…2026년 2월부터 본격 운영

화성특례시, 만세·효행·병점·동탄 4개 구 신설…권역별 맞춤 행정 추진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화성특례시가 시민 중심 행정 실현을 위해 오는 2026년 2월부터 4개 구청 체제로 전환한다. 시청에 집중돼 있던 행정 기능을 권역별로 분산시켜, 시민들은 보다 신속하고 편리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시는 급격한 인구 증가와 도시 확장으로 행정 수요가 다양해짐에 따라, 행정 효율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구청 체제 도입을 결정했다.

 

신설되는 구청은 ▲만세구 ▲효행구 ▲병점구 ▲동탄구 총 4곳이며, 지역 특성과 시민 접근성을 고려해 권역별로 배치된다.

 

먼저 만세구청은 화성 서부 지역을 관할하며, 향남읍을 비롯해 우정읍, 남양읍, 마도면, 송산면, 서신면, 장안면, 양감면, 팔탄면, 새솔동 등 10개 읍면동이 포함된다. 임시 청사는 향남로 470, 화성종합경기타운에 마련되며, 시청 인근에는 출장소도 설치될 예정이다.

 

효행구청은 봉담읍을 중심으로 매송면, 비봉면, 정남면, 기배동 등 중북부 지역을 담당한다. 임시 청사는 봉담읍 분천리 51-1번지의 임차 건물을 활용할 계획이다.

 

병점구청은 병점1·2동, 화산동, 진안동, 반월동 등 동부 도심 지역에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재 운영 중인 **동부출장소(병점3로 23)**를 그대로 임시 청사로 활용한다.

 

동탄구청은 동탄1동부터 동탄9동까지 동탄 전 지역을 관할하며, 인구 밀집도가 높은 동탄 지역의 행정 수요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임시 청사는 동탄출장소(동탄역로 122)에 설치된다.

 

시는 권역별 특성과 행정 수요를 반영해 구청을 배치함으로써, 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신속하고 편리한 행정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면, 향후 주민 의견 수렴과 타당성 조사를 거쳐 각 구청별로 신축 청사도 건립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구청 설치는 단순한 행정구조 개편이 아니라,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촘촘한 행정 서비스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도시 균형 발전과 시민 중심 행정의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배너


전체뉴스

더보기

경기도

더보기
용인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용인, 축제를 eat(잇)다 연구회',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용인, 축제를 eat(잇)다 연구회’(대표 장정순)는 25일 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향후 연구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를 위해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경기대학교 관광문화콘텐츠학과 연구팀은 ▲용인시 축제 현황과 관광 여건 ▲전국 지역축제 사례와 지원 정책 ▲축제 트렌드 등을 종합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용인을 대표할 수 있는 축제 개발의 기본 구상 및 설계 방향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는 연구단체 대표 장정순 의원과 간사 기주옥 의원을 비롯해 김상수·김희영·황재욱 의원이 참석했으며, 연구책임자인 김창수 교수와 하정우 교수가 중간보고를 맡았다. 또한 용인시 축제 및 먹거리 관련 부서 공무원들도 참석해 연구 과정을 함께 검토하고, 실질적인 성과 도출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기주옥 간사는 “용인만의 지역적 특색을 살린 축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며 “실질적인 구상 단계까지 연구 결과물이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수 의원은 “남은 기간 동안 구체적인 축제


문화예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