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구례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임재신)는 지난 8월 22일(금) 구례읍 저장강박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대상 가구는 기초수급자인 노인 단독가구로, 장기간 물품을 과도하게 쌓아 두면서 아파트 내 악취와 위생 문제로 이웃과 갈등을 겪어왔다. 이에 협의체는 더 큰 사회문제로 번지기 전에 악순환을 끊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회복하기 위해 사업을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는 구례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자원봉사자, 지역자활센터 종사자 등 20여 명의 이웃들이 함께 참여해 집 안팎을 청소하고 불필요한 물품을 정리·운반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이웃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나서주신 협의체와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군에서도 소외된 이웃들이 건강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임재신 민간위원장은 “주거환경 개선은 단순한 청소가 아니라 이웃 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다시 공동체 안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협의체가 주민 곁에서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구례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 돌봄 활동, 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을 이어가며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