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의회 조장현 의원, 섬마을 환경정비 장비·인력 지원 촉구

“태풍 뒤 쓰레기 처리, 장비와 인력이 먼저... 주민 생활환경 개선이 관광의 시작”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보령시의회 조장현 의원(주포·주교·오천·천북·청소·청라 선거구)은 제269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섬 발전은 대규모 인프라 확충보다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이 우선돼야 한다”며, 태풍과 폭우 이후 해안가에 밀려드는 쓰레기 처리를 위한 장비와 인력 지원을 시급히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보령시는 ‘어촌뉴딜 300’ 등 대규모 해양환경 복원사업과 관광 인프라 확충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지만, 정작 섬 주민들이 체감하는 불편과 어려움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태풍이 지나면 원산도를 비롯해 외연도, 삽시도, 고대도, 장고도 등 여러 섬 해안가에 폐어망, 스티로폼, 플라스틱 통, 생활쓰레기 등이 대량으로 쌓이지만, 이를 치울 장비와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섬마다 포크레인을 배정받더라도 단 몇 시간만 사용한 뒤 다시 육지로 보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며, “장비 도착이 지연되면 쓰레기가 방치돼 악취를 풍기거나, 다시 바다로 흘러가 다른 해안으로 옮겨가는 악순환이 이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태에서는 아무리 크고 화려한 인프라를 조성하더라도 관광객 유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조 의원은 “이번 발언이 보령시 섬마을 지원정책이 주민 중심의 생활밀착형 정책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관계부서에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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