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20다산콜재단, '365일 24시간' 폭염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120다산콜

이이재 이사장 “혹서기 안전사고 대비 시민 안전 상담 분석 체계 촘촘히 구축할 것”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한 할아버지께서 집 열쇠를 두고 나오신 듯 집에 들어가지 못한 채, 무더위 속에 밖에 앉아 계셔 도움을 받을 수 있나요?”

 

서울시 120다산콜재단은 여름철 국지성 집중호우나 태풍, 폭염 등의 풍수해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풍수해 관련 모든 상담 정보를 정비했다고 밝혔다.

 

2007년 9월, ‘서울시 민원을 전화 한 통화로 해결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산콜센터로 출범한 ‘120다산콜재단’은 종합적·전문적 시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교통, 수도, 25개 구청 및 보건소 업무 등 서울시 행정업무 전반에 대한 상담과 민원 접수 담당하고 있다.

 

서울시 120다산콜재단이 폭염과 기습호우로 인한 안전사고가 빈번해지는 여름, 서울시민들의 여름철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365일 24시간 공백없는 상담대응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2개월간 시민으로부터 접수된 폭염 관련 상담 건수는 총 2천 900여 건에 달했다. 특히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7월을 기점으로 급격히 증가한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상담 주요 내용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대중교통 내 에어컨 가동 여부 및 환기 등 관련 문의’가 총 58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폭염 대피시설 관련 문의 457건, 폭염 관련 복지지원(냉방비 등) 290건, 일반 에어컨 및 실외기 관련 223건, 공공시설 내 에어컨 문의 145건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5월 대비 7월 한 달간 대중교통 에어컨 관련 상담은 120건에서 589건으로 4배 이상 급증했으며, 무더위 쉼터 등 폭염 대피시설 관련 문의도 122건에서 457건으로 크게 늘었다. 기타 문의로는 오존 등 폭염 정보 관련 문의(29건), 온열질환 의심 증상 제보(21건) 등도 꾸준히 접수됐다.

 

주요 상담 사례로는 지난 7월 28일, 중구 황학동 요양보호사 A씨는 보호 중인 어르신이 더위로 인해 건강 이상 증상을 보이자, 응급 상황에 대비한 조치 방법을 120다산콜로 문의했고, 재단은 상황의 긴급성을 고려해 즉시 119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응대한 바 있다.

 

앞서 재단은 시민들의 여름철 관련 주요문의 및 건의사항을 체계적 분석하여 서울시 정책에 활용될 수 있도록 “여름철 상담분석 체계”를 구축했다.

 

여름철 상담 분석 체계는 폭염, 수방, 안전, 보건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주요 상담 주제를 발굴하고, 상담 데이터를 유형별로 분석해 서울시와 자치구의 정책 수립에 반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구축됐다. 각 분야별로 세부 상담 유형과 주요 사례를 발췌해 심층 분석하고, 이를 서울시 및 자치구의 관련 부서에 주기적으로 제공함으로써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과 서비스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이재 서울시 120다산콜재단 이사장은 남은 여름 “상담 데이터를 바탕으로 폭염 대응시설 운영,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교통·보건 안전 등 전방위 정책 개선을 위한 정책 환류 체계를 지속 운영하고 폭염으로부터 안전한 서울을 만들고 시정에 관한 시민들의 궁금증이 해결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소통과 시민 안전상담 분석 지원 정례화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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