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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국가유산 동행 협의회 개최

국가유산 활용 지역화 교재 제작을 위한 문화유산 활용단체 의견수렴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광양시사라실예술촌은 지난 8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광양 국가유산 동행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2025년 생생국가유산 지원사업 ‘광양국가유산 길라잡이’의 일환으로, 지역 국가유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지역화 교재 제작을 위한 사전 준비 차원에서 마련됐다.

 

회의에는 수년간 광양 국가유산을 소재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국가유산 활용단체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광양문화원, 광양향교, 광양궁시전수교육관, 참교육학부모회 광양지회, 협동조합광양, 광양지역사연구회, 문화해설사, 시 관계자 등은 교육기관과 지역 사회에서 활용할 교재 제작·배포에 앞서 자료를 취합하고, 광양 국가유산의 적극적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첫날인 8월 7일에는 협의회 운영 목적과 단체별 국가유산 사업 소개에 이어 국가유산 활용·보존 현황, 자유토론, 지역화 교재 내용 구성 및 자료 안내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각 단체가 추진 중인 콘텐츠를 공유하고, 운영 방향과 현장에서의 고충 해결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한 광양 지역 국가유산의 문화적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회 모두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프로그램 홍보 및 참여 인원 모집의 어려움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으며, 공동 홍보 채널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기존 자료의 오류를 검증하고, 새로 발간될 교재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심층 연구가 필요하다는 제안도 나왔다.

 

둘째 날인 8월 8일에는 모세환 지역공동체활성화센터 대표가 ‘국가유산 관련 문화·예술·교육 콘텐츠 기획 및 활용’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모 대표는 광양의 도시 정체성을 지리·산업 중심에서 국가유산 중심의 문화적 이미지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역 발전의 동력은 공감과 협력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또 “광양시사라실예술촌이 협의회를 구성하고 각 단체가 함께 문화적 요소를 기반으로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출발”이라고 평가했다.

 

광양시 관계자는 “광양시는 국가유산의 적극적 활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가유산 활용과 보존을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의회에서 논의된 내용과 각 단체·자문위원의 자료를 종합해 제작될 지역화 교재는 향후 학교, 마을, 지역사회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교육자원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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