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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오감통서 발달장애 아동 가족과 함께한 피크닉 성료

빗 속에도 웃음과 추억 나눈 가족·지역주민 어울림 한마당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강진군은 지난 9일 강진읍시장 장날, 강진 오감통 일원에서 외부 활동의 기회가 충분하지 않은 발달장애 아동 가족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다정한 피크닉’ 행사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맛비로 당초 예상보다 참여 인원이 다소 줄었으나, 약 200명이 모여 다채로운 체험과 놀이를 즐기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피크닉 체험 ▲DIY 유등 만들기 ▲부채 만들기 ▲피크닉 음료 만들기 ▲물풍선 맞추기 ▲오감통 사진소 등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발달장애 아동 가족뿐만 아니라 일반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도 함께 어울리며, 체험 부스를 돌고 기념사진을 찍는 등 행사장을 활기차게 채웠다.

 

특히, 가족이 함께 만든 유등과 부채는 각 가정의 특별한 기념품이 됐다.

 

비를 피해 마련된 야외 공간에서 이어진 음료 만들기와 피크닉 체험 속에 아이들의 환한 미소와 부모들의 만족스러운 표정이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한 참가자는 “비가 와서 아쉽기는 했지만, 오랜만에 아이와 함께 밖에 나와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 아동이 또래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이런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재)강진군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날씨가 좋지 않았음에도 많은 이들이 함께해 의미가 깊었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 아동 가족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오는 30일 제3회 강진하맥축제 기간 중 오감통에서 ‘다정한 피크닉’ 행사를 이어가, 가족단위 외부 관광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어울림 한마당을 다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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