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광양시 쌀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한국쌀전업농광양시연합회(회장 이창기)가 8월 7일 광양시 농업인교육관에서 발족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행사에는 100여 명이 참석해 농민 중심 쌀 산업 구조 개혁과 정책 실현을 위한 지역 조직 출범을 축하했다.
연합회원뿐 아니라 정인화 광양시장,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 신정옥 전라남도연합회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도 함께해 격려와 축사를 전하며 광양 농업의 새로운 변화와 앞으로의 도약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참석자들은 전라남도연합회 신정옥 회장이 광양시연합회 이창기 회장에게 깃발을 전달하며 조직의 공식 출범을 선언하자, 힘찬 박수로 광양시연합회의 출발을 환영했다.
이창기 초대 회장은 취임사에서 “쌀 산업은 국가 식량 주권의 핵심이자 농촌 경제의 기반”이라며 “앞으로 농민의 현실을 반영한 정책 제안과 연합회 조직 활성화를 통해 광양시 쌀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행사 중 진행된 ‘슬로건 퍼포먼스’에서는 참석자 전원이 피켓을 들고 힘차게 구호를 외쳤다.
행사장에 울려 퍼진 “쌀값 보장”, “양곡관리법 통과”, “농산물품질관리원 유치” 구호에는 절박한 농촌의 현실을 알리고 관련 정책이 실현되길 바라는 염원이 담겼다.
이번 행사에서 축하 화환 대신 접수된 쌀 화환은 전량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에 기부됐다.
연합회는 “농민들이 정성껏 재배한 쌀을 이웃과 나누며 출범의 의미를 더욱 따뜻하게 전하고자 했다”고 기부의 뜻을 전했다.
한국쌀전업농광양시연합회는 앞으로 쌀값 안정, 농가 소득 향상, 농정 현안 대응 등 실질적 활동을 통해 광양시 쌀 산업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