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고흥군 동일면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여름철 전기 사용량 증가로 인한 화재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여름철 화재 예방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동일면 복지기동대와 의용소방대가 참여해, 화재 발생 시 대피가 어려운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민관이 협력해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하고, 전기·화재 관련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제거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합동 점검단은 관내 취약 가구를 방문해 ▲에어컨 등 냉방기기의 전선 파손 여부 ▲누전차단기 작동 상태 ▲멀티탭 과열 및 문어발식 배선 등 화재 유발 요인을 중점 점검했다.
아울러 ▲소화기 사용법 ▲전기 안전 수칙 ▲자가 점검 요령 등 예방 중심의 생활 안전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의용소방대원의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한 초기 대응 요령 교육과 현장에서 발견된 위험 요소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를 통해 실효성 높은 점검 활동이 이뤄졌다.
동일면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지역사회가 함께 안전을 지키는 협력 모델로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복지기동대와 의용소방대 등과 긴밀히 협력해 안전 사각지대 없는 동일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일면은 이번 점검 외에도 화재 취약 가구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긴급 수리 지원, 복지 연계 서비스 제공 등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