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에 용인동부경찰서 안보자문협의회가 북한이탈주민 성금 700만원 기탁

이상일 시장 “안보자문협의회 위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북한이탈주민에게 용기를 주고, 주저앉고 싶을 때 다시 일어서는 힘을 드릴 것”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용인특례시 4일 용인동부경찰서 안보자문협의회가 저소득층 북한이탈주민을 돕기 위한 성금 700만원을 기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배영찬 용인동부경찰서장, 김용숙 용인동부경찰서 안보자문협의회장이 참석해 지역사회의 연대와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용인동부경찰서 안보자문협의회는 지난 6월 16일 용인특례시가 개최한 ‘북한이탈주민 지원 유관기관·단체 소통간담회’가 끝난 후 내부 회의를 거쳐 회비 일부를 활용해 성금을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기탁된 성금은 용인 지역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탈북민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에 거주하는 북한이탈 주민들 중에는 잘 정착한 분들도 있지만, 어려움을 겪는 분들도 있는 데, 이같은 분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 준 용인동부경찰서 안보자문협의회 위원들에게 참으로 감사한 마음”이라며 “도움을 받게 될 북한이탈주민들이 대한민국과 용인특례시에 오기를 잘했다고 생각하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동부경찰서 안보자문협의회의 지원이 북한이탈주민에게 용기를 주고, 때론 주저앉고 싶을 때 다시 일어서는 힘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시민들이 오늘 기탁식 소식을 접하고 따뜻한 용인 만들기에 많이 동참하시면 좋겠다”고 했다.

 

배영찬 용인동부경찰서장은 “오늘 기탁식은 매우 뜻깊은 일로 이같은 나눔의 활동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라며, 경찰도 세심하게 관심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숙 용인동부경찰서 안보자문협의회장은 “지난번 열린 간담회를 통해 북한이탈 주민들의 어려움을 느낄 수 있었다”며 “오늘 성금 기탁이 물질적인 것을 넘어 희망과 위로를 전할 수 있기를 바라며, 용인이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동부경찰서 안보자문협의회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지원 활동과 함께 각종 안보 및 치안 정책에 대한 자문과 지역사회 협력 활동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배너


전체뉴스

더보기

경기도

더보기
오천그린광장, 즐거움이 한가득! 공연, 체험으로 풍성한 추석연휴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순천에서 개최한 추석맞이 문화콘텐츠 축제 ‘한가 위드 오천’이 지난 5일부터 오천그린광장에서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이번 축제는 문화도시 순천의 정체성과 예술적 다양성을 널리 알리고,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과 체험이 어우러진 축제장은 연일 많은 인파로 북적이며, 활기찬 명절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특히 전통놀이와 대형 윷놀이판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긴 줄이 생길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청년층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함께 어울리며 한가위의 흥겨움을 나누고 있다. 축제의 핵심은 매일 색다른 테마로 구성된 무대 공연이다. 오후 2시부터 펼쳐지는 공연에는 지역예술인뿐 아니라 대중가수들의 무대까지 이어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내고 있다. 시민들은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 가족 모두가 만족했다”, “공연이 다양해서 하루 종일 머물러도 지루하지 않다”며 즐거움을 전했다. 또한 오랜만에 순천을 방문한 한 귀성객은 “순천이 이렇게 활기찬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