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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희 ㈜SE 대표, 전남대 공대에 발전기금 1억 5000만원 전달

전남대 공대, 감사패 및 명패 제막식 진행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전남대학교 공과대학(학장 한종훈)은 7월 21일 학장실과 도너월에서 발전기금 1억 5000만원을 기부한 ㈜SE 박현희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기부자 명패 제막식을 진행했다.

 

박현희 대표는 “생활 형편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모든 학생들이 제약 없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싶다”고 기부 취지를 밝혔다. 이어 “학업 역량이 뛰어난 학생들뿐 아니라, 선한 마음으로 사회를 돌아보며 봉사하는 학생들에게도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학과 학생들을 위한 기부를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2023년 12월, 공과대학에 5천만 원을 1차로 기부했다. 이어 2025년 1월 9일에는 총 1억 원의 추가 기부 약정을 체결하고, 2025년 1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5년간 공과대학 발전기금 및 장학금으로 분할 기부하기로 했다. 약정 이행의 첫걸음으로, 박 대표는 같은 해 6월 17일 5천만 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이로써 지금까지의 누적 기부액은 총 1억5천만 원에 달한다.

 

박 대표가 이끄는 ㈜SE는 원자력 발전소의 핵심 설비 및 특수 장비를 개발·제작하는 전문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광주에 본사를 둔 지역 기반 강소기업이다. 박 대표는 오랜 기술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업 경쟁력을 키워왔으며, 최근에는 원자력 해체 장비와 수소연료전지 등 미래 에너지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공과대학 관계자는 “박현희 대표님의 나눔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고 있다”며 “이러한 따뜻한 기부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남대학교는 기부자의 뜻을 바탕으로 장학 사업과 교육 환경 개선 등 학생 중심의 실질적인 지원에 기부금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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