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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청년꿈터, 청년 대상 ‘정장 무료 대여 사업’ 확대 운영

청년들의 도전과 시작 응원…토요일까지 운영 연장·여름용 하복 정장 도입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광양시는 청년들의 구직활동과 사회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광양청년꿈터에서 운영 중인 정장 무료 대여 사업 ‘청년 감동 날개’가 2025년 하반기부터 확대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청년 감동 날개’는 면접 등 사회 진입 과정에서 경제적 부담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사업으로, 지난 2024년 2월 사업 시작 이후 꾸준히 높은 만족도를 얻으며 실효성을 입증해 왔다.

 

올해부터는 평일 방문이 어려운 청년들을 위해 운영일을 토요일까지 연장하고, 대여 목적도 면접 외에 결혼식·장례식 등 경조사 참석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또한 여름철 정장 수요를 반영해, 한여름에도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하복 정장을 다양한 사이즈로 새롭게 갖췄다.

 

대여 대상은 광양시에 거주하는 18세부터 45세 이하 청년이다.

 

대여 품목은 남성용(재킷, 바지, 셔츠, 벨트, 넥타이)과 여성용(재킷, 치마, 바지, 블라우스) 정장이며, 다양한 체형을 고려한 치수별 정장이 마련돼 있다.

 

대여를 원하는 청년은 광양청년꿈터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 후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정장을 수령하면 된다.

 

운영일 및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다.

 

대여를 경험한 한 청년은 “면접용 정장을 한 번 입자고 사기엔 부담이 컸는데, 덕분에 실속 있게 준비할 수 있었고 면접 결과도 좋아 감사드린다”며 “친구 결혼식에도 정장을 빌려 입을 수 있어 실생활에 유용하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오영숙 광양청년꿈터 센터장은 “청년 감동 날개는 단순한 정장 대여를 넘어, 청년들의 도전과 시작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은 사업”이라며 “더 많은 청년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을 유연하게 개선하고, 실제로 필요로 하는 부분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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