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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분청문화박물관, 한강 ‘소년이 온다’로 ‘길 위의 인문학’ 첫 강의 열어

인문학으로 삶을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으로 극찬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고흥군 분청문화박물관은 지난 7일 박물관 강당에서 ‘책 향기를 만지자 – 읽는 삶, 나누는 이야기’를 주제로 ‘길 위의 인문학’ 강좌 개강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강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돼 고흥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개강식에는 수강생 50여 명의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첫 강의에서는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를 중심으로 문학적 내용과 글쓰기 방법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작품 속 인물과 서사, 역사적 배경을 함께 읽고 토론하며 문학이 개인과 사회에 던지는 질문과 성찰의 의미를 깊이 있게 나눴다.

 

강좌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문학 작품을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는 과정이 내 삶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고, 이웃과 더 깊이 소통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시간이 계속된다면 일상에 큰 활력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좌는 오는 10월 13일까지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고흥분청문화박물관에서 진행되며, 한강의 작품뿐만 아니라 송수권 시인을 비롯한 고흥지역 문학인들의 다양한 작품도 함께 다루어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강좌가 지역 주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고, 문학을 통해 고흥의 문화적 자긍심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물관은 ‘박물관 아카데미’ 등 고흥의 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다양한 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민의 문화 향유 확대를 위해 매월 ‘분청문화의 날’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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