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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인천 맨홀 질식사고 강도높은 수사, 질식재해 고위험사업장 집중 점검 본격 착수

중대재해처벌법상 인천환경공단(원청)의 책임관계 등 구조적 문제 초점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고용노동부는 7월 6일 인천 지역 맨홀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조치를 할 예정이다.

 

[재해발생 사업장(인천환경공단 및 하도급업체)에 대한 조치]

 

① 수사전담팀 구성, 강도 높은 수사

 

- 중부고용노동청에 15명의 수사전담팀을 구성,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해당 업체 관계자를 신속히 입건하고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도 추진 예정

 

-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해 엄정하고 강도높게 수사하는 과정에서 다단계 하도급 문제 등을 포함하여 사고가 발생하게 된 근본적 원인을 철저히 규명할 계획

 

② 사업장 감독 신속 착수

 

- 밀폐공간 작업에 요구되는 안전조치 이행 여부 점검

 

- 원·하청의 안전·보건 관리 실태 전반은 물론, 원·하청 간 계약 구조 및 내용, 업무지시 과정 등 구조적 원인까지 파악·점검하여 개선 조치

 

-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실이 확인되는 경우 사법조치 및 과태료 부과 등 엄중 조치

 

[유사 고위험 사업장에 대한 조치]

 

① 긴급 감독·점검 실시

 

- 지방자치단체의 맨홀, 하수관로, 오폐수처리시설 등을 관리하는 공공하수도 관리대행기관 전수(전국 223개 기관, ’24.12월 기준)에 대해 하도급 계약관계 및 밀폐공간 질식재해 예방조치 이행여부에 대한 긴급점검 실시(~7.31.)

 

- 이달 중 축산농가, 분뇨처리장 등에 대한 감독·점검을 집중 실시

 

- 산재예방 종합대책 수립을 위해 구성 예정인 관계부처 협의체에서 밀폐공간 관리실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안전대책을 수립 추진

 

②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질식재해 예방 현장지도 강화

 

- 산업안전보건공단, 산업보건협회 등 재해예방기관들은 소규모 사업장에 대해 유해가스 측정기, 환기장비 등을 지원하고, 질식재해 예방을 위해 필요한 현장지도, 안전보건교육 및 관련 정보 제공 강화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은 “동 재해와 같은 후진국형 재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원인 규명, 엄정한 수사 및 집중점검·감독을 할 것”임을 강조하면서, “다단계 하도급관계가 산업재해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여 범부처 산업재해예방 종합대책에 반영할 것”임을 밝혔다. 아울러, “산업재해의 근원적 원인을 발굴하여 해소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 협의체도 구성·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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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소방서, 칠량면 독거노인가구 에어컨 문어발식 멀티 콘센트 사용 화재위험 예방 안전조치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강진소방서는 최근 강진군 칠량면 관내 독거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으로 인한 화재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119생활안전순찰대를 운영해 안전조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순찰은 여름철 냉방기기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특히 에어컨을 문어발식 멀티탭 콘센트에 연결해 사용하는 사례가 늘어 과부하 및 합선으로 인한 전기화재를 예방하고자 추진됐다. 순찰대원들은 칠량면 소재 에어컨이 고장났다는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확인한 바 에어컨, 티브이, 선풍기, 케이블방송 등 전기제품을 문어발식 콘센트 형태로 사용중임을 발견하고 즉시 에어컨 전용 단독 콘센트로 분리 연결하여 에어컨이 정상 작동함을 확인했다. 아울러 주택 내 다른 전기제품의 관리요령과 화재 예방수칙도 함께 교육하여 독거노인 스스로 화재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정용인 강진소방서장은 “에어컨과 같은 고용량 전기제품을 문어발식으로 사용할 경우 과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며 “119생활안전순찰대를 통해 취약계층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군민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예방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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