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충남

여수시의회 최정필·민덕희 의원 ‘환경미화원 노동환경 개선 간담회’ 개최

최정필·민덕희 의원 공동 주최… 산재, 근무 여건 등 현장 목소리 집중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여수시의회는 지난 7일 여수시 환경사원 복지관에서 ‘환경미화원 노동환경 개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정필, 민덕희 여수시의회 의원이 공동 주최했으며, 여수시와 도시관리공단, 환경미화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하여 열띤 논의를 펼쳤다.

 

종합토론에 나선 정한샘 도시관리공단 노동조합 위원장은 “근골격계 질환, 접질림, 배임, 찔림 등 다양한 산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질병성 산재는 무리한 근무 구조와 누적된 피로에서 비롯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간 근무제 도입, 음식물 쓰레기 수거용 삼륜 오토바이 도입, 임금 현실화, 전 지역 클린하우스 설치” 등을 주요 개선 과제로 제안했다.

 

현장에 참여한 조합원들도 발언에 나섰다. “불법 주차로 인해 작업차량 진입이 불가능한 골목에서는 수거통을 손수 끌어야 한다”며, “작업자를 고려하지 않은 현장 구조가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도시관리공단 측은 “산재 예방을 위한 장비 개선과 안전 교육을 지속하고 있으며, 미화원의 개인 차량 업무 부담 완화를 위한 단체교섭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여수시는 “클린하우스 설치는 배출량, 부지 조건, 주민 협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하고 있으며, 주간근무제 전환은 도시 청결 유지와 타 직렬과의 형평성 문제 등을 감안해 신중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조직진단 용역에는 미화원 임금체계와 직무 분담 구조 개선도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민덕희 의원은 “이번 조직진단 용역은 단순한 보고서가 아니라 실행 가능한 개선안이 도출되어야 한다”며, “현장 방문과 노조 참여가 반드시 보장되어야 실효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최정필 의원은 “클린하우스 설치는 단순히 주민 민원 해소를 위한 수단이 아니라, 근로자의 작업 동선과 접근성을 충분히 고려해 설계하지 않으면 또 다른 민원을 유발할 수 있다”며, 사용자 중심의 설계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오늘 간담회에서 제기된 문제를 민덕희 의원과 함께 단편적으로 넘기지 않고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문제 제기를 넘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출발점이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남겼다.

배너


전체뉴스

더보기

경기도

더보기
파주교육지원청, '학교가 안전하고 신뢰로 성장하는 배움터로'교(원)장 성(장)공(감) 아카데미 개최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은 7월 10일 두원공과대학교 철산관(레이첼호)에서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교(원)장 117명을 대상으로 ‘미래를 여는 리더십, 교(원)장 성(장)공(감)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교(원)장 성공아카데미는 ‘배움이 안전하고 신뢰로 성장하는 학교를 만들다’를 주제로 ▲ 2025 교육활동보호 ▲ 성인지 감수성과 리더십 ▲ 학생맞춤형통합지원체제 구축의 이해 ▲ 학교폭력 예방 및 화해중재의 교육적 의의 등의 내용으로 진행하여 학교경영자로서 교(원)장이 갖추어야 할 실천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공동체의 회복적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한 방향을 함께 모색해 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 전선아 교육장은 “교(원)장이 변화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안전과 신뢰를 바탕으로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학교문화를 만들어가기를 바란다”며, “파주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교 현장 중심의 학교경영자 전문성과 리더십 역량을 강화하는 다양한 연수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은 경기미래교육과 꿈․함․성 파주미래교육이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


문화예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