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 나를 설계한다”…서울시, 중장년 ‘인생디자인학교’ 2025 하반기 250명 모집

자기 탐색부터 실행까지, 생애전환기 자기 설계를 돕는 4개월 맞춤형 교육과정 진행…전 과정 무료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서울시가 생애전환기를 맞은 중장년층의 인생 2막 설계를 지원하는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 ‘인생디자인학교’ 하반기 참여자 250명을 7월 7일 오전 9시부터 모집한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서울시민대학 ‘인생디자인학교’는 만40~64세 중장년 서울시민이 스스로 삶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자기설계 교육과정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동남권 캠퍼스(강동구 고덕로 399)에서 150명, 다시가는 캠퍼스(관악구 낙성대로 70)에서 100명, 총 250명을 선발해 8월부터 4개월간 운영한다.

 

서울시민대학 인생디자인학교는 서울시의 중장년 지원 종합대책 서울런4050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된다. 서울런4050은 전환기 중장년 세대의 경력설계, 직업교육, 일자리 등을 집중 지원하는 서울시 대표 중장년 지원사업이다.

 

인생디자인학교 교육과정은 ▲라이프스킬 살롱 ▲비전하우스 워크숍 ▲프로젝트 실험실로 구성된다. 참여자들은 일과 미래 기술, 관계, 건강, 취향 등 삶의 핵심 요소를 점검하고, 10년 후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며 삶의 비전을 수립하고, 각자의 프로젝트를 직접 실행하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라이프스킬 살롱’은 생애전환기의 핵심역량인 일‧미래기술‧관계‧건강‧취향을 중심으로 자신을 탐색하는 인생디자인학교의 기초 과정이다. 주제별 강의를 통해 삶의 영역을 점검하고 확장하는 시간이다. ‘비전하우스 워크숍’은 현재의 나를 점검하고 ‘10년 후 나의 모습’을 그려보는 필수 과정이다. 참여자들이 삶의 비전을 수립하고 실행 계획을 구체화함으로써 삶의 방향성을 설정하도록 돕는다. ‘프로젝트 실험실’은 창업, 콘텐츠 제작, 커뮤니티 활동 등 자신이 도전하고 싶은 주제를 6주간 직접 실행해 보는 선택형 심화 과정이다. 비즈니스, 창업,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주제의 프로젝트를 통해 참여자는 자신의 열망을 구체적인 실천으로 옮기며 새로운 가능성을 실험하게 된다.

 

인생디자인학교의 수업은 평일 저녁과 주말 등 중장년의 생활 리듬을 고려한 시간대에 진행되며, 전 과정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역량 강화 프로그램 외에도 참여자 간 교류와 연대를 위한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며, 국립횡성숲체원과 연계한 1박 2일 숲 캠프 등 이색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운영된 상반기 인생디자인학교에는 총 257명이 참여해, 프로젝트 기획, 창업 준비,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실전 프로그램을 통해 ‘인생 2막’에 도전했다.

 

40대 김OO 씨는 “20년 넘게 소프트웨어 회사에 재직하다 은퇴한 뒤 인생 2막을 준비 중인데, 인생디자인학교에서 팀원들과 프로젝트를 공유하고 지지받는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 실제로 보드게임 강의계획서를 작성하고 지역 센터에 직접 연락해 첫 수업까지 개설하게 됐다”고 했다. 50대 신OO 씨는 “에너지 분야 연구원으로 오래 일했지만, 앞으로는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아가고 싶어 인생디자인학교에 참여했고, 글로벌 한류 팬을 위한 여행 콘텐츠 플랫폼을 기획해 창업 지원사업에 지원하고자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샘플 사이트까지 개발했다”고 성과를 소개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평생학습포털 내 서울시민대학 공지사항에서 모집 공고를 통해 희망 캠퍼스를 선택한 뒤 온라인 입학지원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7월 7일부터 27일까지이며, 최종 합격자 발표는 8월 4일, 입학식은 8월 9일에 열린다.

 

한용진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인생디자인학교는 중장년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새로운 진로와 역할을 찾아갈 수 있도록 맞춤 지원하는 실천형 학습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생애전환기를 맞은 시민이 주체적으로 삶을 설계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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