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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라남지사, ‘에너지 수도’ 도약 발걸음 재촉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 박찬대 국회의원에게 조기 조성 건의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6일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을 방문한 박찬대 민주당 국회의원에게 인공태양 연구시설을 공모 절차 없이 나주로 정책지정할 것을 강력 요청하는 등 ‘에너지 수도’ 도약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전남도는 최근 국토부에서 승인받은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의 본격 추진을 앞두고, 이를 국가 에너지 산업의 중추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했다.

 

이런 가운데 김영록 지사와 박찬대 국회의원은 이날, 한국전력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를 중심으로 형성된 나주 에너지산업 생태계와 나주 국가산단 조성을 연계해 나주를 국내 에너지 산업의 핵심축이자 글로벌경쟁력을 갖춘 에너지 허브로 만들기 위한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록 지사는 6일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 현장을 방문한 박찬대 국회의원에게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 조기 조성 ▲인공태양 연구시설 공모 절차 없이 나주로 정책지정 ▲광양·순천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120만 평) 조성 등을 요청했다.

 

김영록 지사는 “에너지기업 수요가 충분한 상황임을 고려해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의 조기 분양을 위해 산단 공사 기간이 단축되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다.

 

인공태양 연구시설과 관련해선 “나주는 세계적인 에너지 인프라와 핵심기술, 주민 수용성까지 모두 갖춘 최적지”라고 소개하며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에너지공대를 중심으로 한 300여 개 전력기자재 기업의 집적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 등 핵융합 분야 핵심기술 확보 ▲주민 설명회를 통한 주민 수용성 확보 등을 나주의 강점으로 제시했다.

 

이어 “미국과 중국이 인공태양 기술패권을 두고 조 단위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별도 부지 공모 없이 나주를 정책적으로 지정해달라”며 “핵융합은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를 위한 핵심 기술로, 국가균형발전과 과학기술 격차 해소 측면에서도 반드시 나주 정책지정이 필요하다”고 강력히 요청했다.

 

이와 함께 “전남 산업단지 분양률이 98%로 포화 상태”라며 “첨단소재·수소·이차전지 수요에 대응하려면 광양만권 120만 평 규모의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또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과 인공태양 연구시설이 조성되면 전남은 세계적 에너지 허브로 도약할 것”이라며 “정부·국회가 전폭적으로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박찬대 의원은 “에너지산업 육성과 지역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일자리 창출 등 전남도의 노력이 결실을 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새정부가 지역소멸위기 극복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 조성계획에 서명했고, 이같은 정부의 정책 기조에 맞춰 현장을 방문하게 됐다”며 “전남도의 건의 내용을 전향적이고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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