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서울시는 공공데이터 활용 저변 확대와 시민 참여 활성화를 위해 오는 9월 19일 ‘서울 데이터 허브’의 공공데이터와 서비스를 이용한 첫 시각화 경진대회인'2025 서울 데이터 허브 시각화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올해 서울시가 새롭게 선보인 공공데이터 통합 플랫폼 ‘서울 데이터 허브’를 활용해 시민들이 데이터를 직접 분석하고 시각화하는 과정을 통해 데이터 활용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첫 공식 대회이다.
특히 서울시는 숙명여자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등과 협력하여 공공데이터에 대한 실습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 데이터 허브는 국내 지자체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공공데이터 통합 플랫폼으로, 2024년 구축을 완료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플렛폼은 열린데이터광장, 인구관, 데이터300 등 8천여 개 이상의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데이터맵, 주제 분석, 3D 시각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주제 제한 없이 자유로운 분석·시각화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단, 서울 데이터 허브의 데이터를 1개 이상 반드시 활용해야 하며, 해당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구체적인 활용방식도 함께 제시해야 한다.
응모작은 데이터 탐색, 분석, 시각화 등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다음과 같은 항목을 중점적으로 심사한다.
- 서울 데이터 허브의 데이터 및 서비스 활용의 적절성
- 시각화 주제의 명확성 및 메시지 전달력
- 디자인 창의성과 정보 전달력
- 서울시 정책 수립 및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기여 가능성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7월 14일(월)부터 8월 27일(수)까지 참가신청서, 발표자료, 결과물 등을 ‘서울 데이터 허브’ 경진대회 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예선 심사는 8월 28일부터 9월 3일까지 서면으로 진행되며, 본선 진출 6개 팀은 9월 5일 발표된다.
최종 발표 및 시상식은 9월 19일(금) 서울시청에서 개최된다. 수상은 총 6개 팀을 대상으로 하며, 서울특별시장상과 함께 총 7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대상 1팀에는 300만 원, 특별상 1팀에는 200만 원, 최우수상 1팀에는 100만 원, 우수상 3팀에는 각 50만 원이 수여되며,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숙명여자대학교 빅데이터혁신융합사업단장상도 함께 수여될 예정이다.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 데이터 허브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질의는 누리집 내 질의응답 게시판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서울 데이터허브의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하고 시각화하는 경험을 통해 공공 데이터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우수 수상작은 시 정책 수립에 반영하고 서울데이터 허브를 통해 널리 공유해 활용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