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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고구마 활착·수확량 높이려면 ‘정식 후 30일’이 핵심

도 농업기술원, 생육 초기 집중 관리로 안정적 생산 당부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8일 고구마 정식 이후 안정적인 생육을 위한 초기 관리 요령을 시기별로 안내했다.

 

먼저, 고구마는 덩이뿌리가 묘의 선단 잎 기준 4-6마디 부근에서 형성되므로, 정식 시 해당 부위가 토양에 묻히도록 하되 생장점이 묻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정식 후 1-7일 동안은 2-3회 충분한 물 주기로 뿌리 활착을 유도해야 하며, 오전 시간대 관수가 효과적이다.

 

활착기(정식 후 8∼14일)에는 잡초 관리가 중요한데, 초기 잡초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멀칭 필름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제초제는 정식 후 7-10일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며, 이후 사용할 경우 고구마 생육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생육 초기(정식 후 15-30일) 수분 및 배수 관리 방법은 주 1회 이상 충분한 관수가 필요하고, 가뭄 시에는 주 2회로 늘려야 한다.

 

장마철을 대비해 물 고임이 발생하지 않도록 배수로를 미리 정비해두는 것도 중요하다.

 

이외 두둑(이랑)은 평균 30cm 높이로 조성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토양 특성에 따라 조절이 필요하다.

 

배수가 잘되지 않는 점질토에서는 이랑을 높게, 배수가 양호한 사질토에서는 다소 낮게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강동한 작물경영연구과 연구사는 “고구마의 초기 생육 관리는 수량과 품질 확보의 핵심 요소인 만큼, 시기별 관리 요령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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