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한대앞역 일원 민·관·경 합동 순찰… 시민안전모델 가동

한대앞역 번화가서 시민안전모델 가동해 봄철 특별범죄 예방 나서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안산시는 봄철 야간 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민·관·경 협업 표준화 성공 사례인 ‘안산형 시민안전모델’을 가동해 시민 안전 강화에 나섰다.

 

안산시와 안산상록경찰서는 지난 27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한대앞역 로데오거리 번화가 등 유동 인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민·관·경 특별 합동 순찰을 벌였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특별 합동순찰에는 이민근 안산시장, 구슬환 안산상록경찰서장을 비롯해 기관 관계자와 자율방범대, 다문화치안봉사단 등 민간 분야 협력단체 등 총 250여 명이 참석했다.

 

약 1시간여 넘게 진행된 이번 순찰에서 양 기관장을 포함한 순찰 인원들은 로데오 거리 구석구석을 도보로 이동하며 CCTV 등 주요 방범 시설물을 점검하는 한편, 안전·치안과 관련한 상인과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날 도시 전역의 범죄 사각지대를 차단해 상록구 전체 범죄 예방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상록구 내 10개 지구대와 파출소에서도 각 관할 범죄 취약지 10곳을 선정해 자율방범대와 합동 순찰을 진행했다.

 

구슬환 안산상록경찰서장은 “자율방범대와 함께한 이번 합동순찰은 민·관·경이 협력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며 “외국인 밀집지역이 많은 시의 특성을 고려해 다문화치안봉사단과 연계한 외국인 대상 강력범죄 예방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 서장은 이어 “민간 협력 단체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경찰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형 시민안전모델은 경찰, 소방, 자율방범대 등 민·관·경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범죄예방과 신속한 대응, 피해자 지원까지 아우르는 전국 최초의 협업 표준화 성공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어 “안산형 시민안전모델 출범 이후 유관 기관과의 협력에 기반해 안전한 안산을 만드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언제나 시민의 안전이 1순위인 만큼 시민이 평온한 일상을 누리는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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