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전남 구례군은 지난 24일 구례 실내체육관에서 제16회 구례산수유배 호남권 탁구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이번 구례산수유배 호남권 탁구대회에서는 전라남도, 전북특별자치도, 광주광역시의 탁구 동호인이 단체전에 82팀 246명, 단식에 345명이 참가했다.
이날 대회는 남자단식은 노고단1부, 노고단2부, 노고단3부 3개부문, 여자단식은 산수유1부, 산수유2부 2개부문, 남자단체전은 노고단1부, 노고단2부 2개부문, 여자단체전 산수유부로 총 8개 부문으로 나누어 경기가 진행됐다.
경기 결과 단식 우승은 노고단 1부에는 순천탑똑딱소리클럽 최태환선수, 노고단 2부에는 광주광역시 파워탁구클럽 이대건 선수, 노고단3부는 여수탁구여행 이진호선수, 산수유1부는 여수하이스트클럽 김해원 선수, 산수유 2부는 장성탁구클럽 박정일 선수가 차지했다.
단체전 우승은 노고단1부는 순천프렌즈클럽(이승규, 김영수, 이형주 선수), 노고단 2부는 광주광역시 이재진탁구클럽(김관동, 정순형, 김창근, 정정우 선수), 산수유부는 순천신명탁구클럽(김미영, 오정은, 김도희 선수)가 차지했다.
구례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호남권 탁구 동호인들의 축제는 상위권 선수들에게는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는 장이 되고, 초보자에게는 실력이 한 단계 오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더불어 생활체육을 통한 건전한 여가 문화 조성과 함께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
김순호 군수는 “구례를 찾아주신 탁구 동호인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그동안 쌓아온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구례의 멋과 맛과 함께 즐기는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