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충남

광양시, ‘영양플러스사업’ 종료자 대상 조리실습 운영

빈혈·저체중 등 영양 문제 개선 위한 맞춤형 식단 실습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광양시보건소는 지난 5월 14일 홈플러스 광양점 문화센터에서 ‘영양플러스사업’ 종료자 중 영양관리가 필요한 영유아 가정과 임산부를 대상으로 조리 실습을 운영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양플러스사업’은 임신, 출산, 수유 등으로 인해 영양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임산부(임신부·출산부·수유부)의 건강과 태아 및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자는 1년간 영양교육과 상담, 월 2회의 보충식품을 지원받으며, 종료 시 최종 평가를 통해 지원이 마무리된다.

 

이번 실습은 2024년 5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사업에 참여했던 대상자 중 영양상태 개선이 확인되지 않은 28명(빈혈 10명, 저신장 3명, 저체중 6명, 과체중 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는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이들을 대상으로, 영양상태를 재점검하고 공통된 영양문제 해결을 위한 교육과 상담을 병행했다.

 

실습 메뉴로는 철분 함량이 높고 체내 흡수가 용이한 소고기를 활용한 ‘소고기 포두부 야채말이’가 선정됐다.

 

참여자들은 제철 채소를 이용한 조리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가정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식재료 활용법을 익히고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사업이 끝난 후에도 관심을 갖고 도와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는 영양소를 고려한 식단을 준비해 건강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향 광양시 출생보건과장은 “영양플러스사업 종료자에게 실질적인 영양 관리 능력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을 위한 영양플러스사업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보건소는 월 2회의 보충식품 패키지와 영양교육을 제공하는 영양플러스사업 신규 참여 신청을 연중 접수 중이다.

배너


전체뉴스

더보기

경기도

더보기
보령시, 다(多)가치 보육 협력 공립어린이집 '어울림 키즈랜드' 수익금 기탁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보령시는 20일 시장실에서 김동일 보령시장과 ‘어울림 다가치 어린이집’원장 및 원아들이 참석한 가운데 만세보령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어울림 다가치 어린이집’은 공립동대새봄, 공립명천시티프라디움, 공립죽정브레인, 공립더퍼스트예미지 4개 어린이집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지난 14일 가정의 달을 맞아 보령문화의전당 광장에서 개최한 ‘어울림 키즈랜드’행사의 수익금 전액인 120만 원이다. 죽정브레인어린이집 김경희 원장은 “보육교직원, 원아, 학부모가 함께 마련한 수익금을 기부함으로써 아이들에게 나눔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한 인재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어울림 다가치 어린이집’은 2023년부터 매년 공동으로 바자회와 가족운동회를 개최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172만 원을 만세보령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올해는 충청남도 교육청이 주관하는 유보통합 학습공동체로 선정되어, 보육현장의 변화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하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교사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문화예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