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보령시 다가치보육 협력 어린이집은 지난 14일 보령문화의전당 광장에서 원아와 학부모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울림 키즈랜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놀이기구존, 먹거리존, 포토존과 함께 보육교직원들이 특별히 준비한 깜짝 퍼레이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더퍼스트예미지, 동대새봄, 명천시티프라디움, 죽정브레인 등 4개 공립어린이집이 참여한 ‘다가치 어울림’은 2023년부터 매년 알뜰바자회와 가족운동회를 공동으로 개최해왔다. 지난 2년간 만세보령장학금으로 173만 원을 기부했으며, 올해는 행사를 통해 얻은 운영 수익금을 경북 산불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다(多)가치보육 협력사업은 어린이집 간의 협력, 나눔, 공유를 통해 어린이집의 부담을 줄이고 교사의 전문성을 강화함으로써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보육 모델이다. 이를 통해 부모의 이용 만족도를 높이고 어린이집, 교사, 학부모 모두가 상생하는 보육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공립동대새봄어린이집 김민영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집 간 협력을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