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맞춤형 복지와 청소년 캠페인 등 따뜻한 지역사회 조성

돋보기 지원, 효도신발, 돌봄서비스 등 일상 밀착형 복지사업 펼쳐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용인특례시는 지역 내 읍면동에서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돋보기안경, 효도 신발 지원 등 맞춤형 복지사업과 청소년 대상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등 다채로운 활동을 전개하며 따뜻한 지역 공동체 조성에 나서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상현2동, 어르신 돋보기안경 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수지구 상현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7일 ‘안경매니져 상현점’과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맞춤 돋보기안경 지원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안경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이 안경점에서 시력검사를 받고 맞춤형 돋보기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신규 특화사업의 일환이다.

 

지원 대상자는 협약 업체를 직접 방문해 서비스를 이용하며, 안경 제작 및 비용은 협의체와 업체 간 협력으로 제공된다. 협약 업체 대표는 “생활에 불편을 겪는 어르신께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밝혔다.

 

상현2동 관계자는 “협력업체의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민관협력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곡읍 행복마을관리소, 옷수선·집수리 등 돌봄서비스 전개

 

처인구 포곡읍 행복마을관리소는 지난 4월 관내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간단 옷수선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35년 세탁소 경력을 가진 지킴이의 재능기부로 의류 수선이 필요한 가구를 방문해 수거·수선·재배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당 서비스는 수선뿐 아니라 말벗 돌봄, 전구 교체, 수도꼭지 수리, 방충망 설치 등 간단한 집수리까지 포함되어 있어 복합적인 생활불편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만 134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관리소는 하반기부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해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더 많은 홀로 어르신과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포곡읍 주민 누구나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화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풍덕천1동, ‘꽃길만 걸어孝’ 효도신발 지원 사업 전개

 

풍덕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취약계층 홀몸 어르신 15명에게 효도신발을 선물하는 ‘꽃길만 걸어孝’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관절 건강을 고려해 개별 발 사이즈를 측정하고, 맞춤형 신발을 제작해 제공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협의체 위원들은 신발을 카네이션과 함께 어르신 댁에 직접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어르신들은 신발을 신어보고 바로 산책에 나서는 등 기쁜 모습을 보였다.

 

김말선 위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보라동, 청소년 대상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실시

 

기흥구 보라동은 2일 오전 보라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및 친구사랑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에는 보라동 청소년지도위원회와 보라고 교직원, 보라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등교 중인 학생들에게 “내가 싫은 일은 친구도 싫어해!”, “네 생각♡ 잘 견뎌줘서 고마워” 등의 메시지가 적힌 팻말을 들고 학교폭력 근절과 생명존중의 중요성을 알렸다.

 

유영석 청소년지도위원장은 “청소년이 행복한 보라동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캠페인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보라동은 앞으로도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정책과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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