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전국 지자체 대상 간담회서 장기 기증자 예우 정책 공유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안산시는 지난 11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 주관하고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에서 열린 ‘전국 지자체 장기 등 기증 업무 담당자 교육 및 간담회’에서 ‘안산시 장기 등 기증자 예우 및 지원사업’의 우수사례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 주관한 이번 교육은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시도 지자체(장기 기증 및 신분증명서 발급 담당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장기 기증 희망 등록 제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지자체의 기증자 유가족 예우사업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안산시는 지난 2023년 11월 ‘안산시 장기등 및 인체조직 기증 장려에 관한 조례’를 전부 개정한 데 이어 장기 기증 희망 등록 신청을 보건소 외 보건지소(진료소), 행정복지센터에서도 가능하도록 접수 창구를 확대했다.

 

특히 장기 기증자와 유족의 예우 차원에서 ▲장기 기증자 위로금 지원 ▲보건소 진료비 면제 ▲시 설치 장사시설 사용료 및 관리비 면제 ▲시 설치 주차장 주차 요금 감면 ▲유족 대상 심리상담 프로그램 등을 신설 또는 추가 확대해 지원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시 장기 기증자 예우 정책이 전국 지자체로 전파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며 “앞으로도 장기 등 기증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위해 정책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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