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교육

질병관리청, 국민의 궁금증에 청장이 답한다 국민소통단-질병관리청장 소통간담회 열어

국민소통단과 함께 체감도 높은 질병관리 정책 추진의지 표명

 

(뉴스인020 = 김나현 기자) 질병관리청은 3월 5일 충북 오송청사에 국민소통단 9기(50명)를 초청하여 소통간담회 및 주요 시설 현장방문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질병관리청장이 국민을 대표하는 국민소통단에게 2025년 업무계획을 설명하고, 국민소통단은 주요 정책에 대한 질문과 제언, 현장 방문·체험 등을 통해 질병관리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기획됐다.

 

국민소통단 9기는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올해에는 일반 국민(45명) 뿐만 아니라 콘텐츠 크리에이터(3명), 국내 거주 외국인(2명)까지 참여해 더욱 폭넓은 정책소통이 기대된다.

 

주요 행사인 소통간담회에서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일상 속에서 국민 건강을 지키는 질병관리청”이라는 2025년 비전 아래 신종·상시감염병 및 만성질환, 비감염성 건강위협 대비·대응, 국내·외 공중보건 정책 및 보건의료 연구 협력 네트워크를 선도 등 5개의 핵심과제를 설명했다.

 

국민소통단 9기 중 최고령자 김옥련 단원(70세)은 “고령층에게 가장 필요한 백신이 무엇인지 궁금하다”는 질의에 지영미 청장은 “현재 65세 이상 고령층은 폐렴, 인플루엔자,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중증화와 사망 위험이 높아 백신 접종이 필요하고, 질병청은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3가지 감염병에 대한 무료 접종을 지원하고 있으니 접종을 꼭 당부드린다”고 답했다.

 

또한, 육아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이유민 단원(35세)의 “아이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항생제 처방이 잦아 내성 문제가 걱정된다. 이에 대한 국민인식 개선 계획이 궁금하다”는 질의에 “항생제는 세균 감염질환 치료제로 바이러스로 인한 일반 감기, 독감에는 치료 효과가 없고 부작용이나 내성의 위험을 증가시킨다”며, “질병청은 항생제 오남용 개선을 위해 대상자별 카드뉴스와 포스터, 영상 등 이해하기 쉬운 콘텐츠를 제작해 안내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불필요한 항생제 처방 요구하지 않기’, ‘남은 항생제 복용하지 않기’ 등 올바른 항생제 사용을 위한 인식 개선을 강화해 갈 것”이라 설명했다.

 

국민소통단은 이날 주요 시설(긴급상황실, 매개체사육실, 국립의과학지식센터, 생물안전 3등급 실습교육시설, 국립인체자원중앙은행)을 현장 방문하여 업무 체험과 연구진과의 질의응답의 시간도 가졌다.

 

지영미 청장은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극복 경험을 바탕으로 신종감염병과 같은 공중보건 위협에 대비하고, 감염병뿐 아니라 만성질환과 다양한 건강위해로부터 국민의 건강과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질병청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잘 추진하고 국민께 안내할 수 있도록 국민소통단께서 많이 제언해주시고, 대상자별 눈높이에 맞는 질병·건강 정보가 더 많이 확산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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