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하안동 국유지 K-혁신타운 2027년 착공…청년 주거·일자리부터 공원 등 주민편의시설까지 갖춰

5일 ‘광명 구 근로청소년복지관 부지 도시개발사업 조사설계’ 착수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광명시가 오랜 유휴 부지를 청년 주거·일자리와 주민편의시설을 두루 갖춘 복합공간으로 탈바꿈시킬 K-혁신타운 사업을 본격화한다.

 

시는 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명 구 근로청소년복지관 부지 도시개발사업 조사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광명시-기획재정부-한국자산관리공사가 2022년 체결한 구 근로청소년복지관 부지 발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용역은 올해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2027년 상반기 내 도시개발 실시설계 및 실시계획 승인 후, 같은 해 부지조성공사 착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 사업은 하안동 740 일원 면적 6만 2천301㎡ 부지를 개발하는 것으로, 한국자산공사가 시행사로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광명시는 사업지가 광명의 핵심지역인 철산·하안권역 생활중심지에 위치한 만큼 공원 등 생활 편의시설을 비롯해 청년 창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혁신기업 연계 특화 단지 등이 조성될 수 있도록 관련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이에 따라 해당 부지는 청년 주거·일자리 연계, 공공업무시설·혁신기업 연계 특화에 중점을 두고 개발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특히 청년 창업·주거 공간, 기업 입주 공간이 들어서 청년 주거와 일자리 연계를 기대할 수 있다. 공원, 주차장, 상가 등 시민 편의 공간도 조성한다.

 

공원은 주변 광덕산·철망산 근린공원, 도덕산 등 기존 녹지와 연계해 도심 속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사업은 광명이 창업, 산업, 문화, 휴식을 모두 갖춘 자족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하안동 국유지가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혁신적인 공간과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생활 인프라를 갖춘 복합공간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안동 국유지는 구로공단 배후 지역으로 서울시가 광명시 땅을 매입해 1982년 복지관, 1986년 보람채아파트를 지었으나 공단 쇠퇴로 이용자가 줄어 2017년 12월과 2015년 9월에 각각 폐쇄해 10여 년간 방치됐다.

 

광명시는 민선7기부터 핵심 공약으로 이긋을 개발하기 위해 2018년 당시 소유자인 서울시와 협의를 추진했지만 서울시의 주택공급 위주 개발에 찬성할 수 없어 견해 차이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후 2021년 7월 부지 소유권이 기획재정부로 이전되고, 같은 해 12월 기재부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개발 대상 사업지로 선정, 2022년 광명시-기획재정부-한국자산관리공사 업무협약 체결, 지난해 8월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사업계획 승인을 거쳐 사업 추진이 현실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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