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나눔네트워크 사업으로 1억 7천 8백만 원 지원…나눔의 선순환 만든다

다양한 지역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변화 선도하고 나눔의 선순환 기대

 

(뉴스인020 = 박용우 기자) 강동구는 지역 내 28개 복지 기관 및 단체에서 수행할 30개 사업에 약 1억 7천 8백만 원을 배분 및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배분된 지원금은 각 기관 및 단체의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사랑의열매 나눔네트워크사업(이하 나눔네트워크)’은 지역 구성원들이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모금 및 배분 체계를 구축하여 나눔의 선순환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강동구·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강동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협약으로 운영되는 민관협력 지역공동체 사업이다.

 

올해로 사업 5년 차에 접어든 나눔네트워크는 지난 4월 지역 내 사회복지사업 및 활동을 수행하는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복지 현안 해결 및 지역주민의 복지 수요를 반영한 지역 맞춤형 사업 공모를 진행해 총 36개 사업을 접수하고 지난달 13일에 나눔네트워크 지역위원회 심의를 거쳐 약 1억 7천 8백만 원(178,215,000원)의 지원을 결정했다.

 

이번 지원 결정으로 지역 내 28개 복지 기관 및 단체는 내년 2월까지 30개의 사업을 운영한다. 특히, 사회 및 정책변화에 따라 대두되고 있는 지역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민관협력사업으로는 11개 사업에 1억 5백만 원을 지원해 추진한다. ▲구립성내종합사회복지관의 중장년 1인 가구 자립자활을 위한 일상회복 및 취업 설계 프로그램 ‘Step by Step' ▲시립강동노인종합복지관의 사별 경험자의 건강한 애도 과정을 위한 집단 프로그램 '지금 여행(여기서 행복할 것)' ▲서울동남권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아동학대예방사업 '바라볼수록 아름다운 우리 가족' 등을 운영한다.

 

한편, 나눔네트워크 기관 배분 사업을 통해 좋은 성과를 보인 기존 사업은 올해 확장 추진한다. 지난해 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나눔네트워크 사업으로 20여만 세대에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체계를 알리고 저소득 위기가구 190세대를 발굴하는 성과를 올려 민관의 협력 기반을 다지는 성장동력이 됐다. 올해에는 2024년 민관협력 분야에 기존사업을 확장해 지역 기반형 위기가구 발굴 모델 구축을 위한 '위기가구를 함께, 위함(Force Organize aRound)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아울러, 강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비롯한 14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나눔네트워크를 통해 지역별 특성과 복지자원 및 수요 등을 반영한 주민 복지 서비스를 개발해 추진한다. ▲강일동의 신규 입주 어르신 정착 프로젝트 ‘강일동 마음이음’, ▲상일2동의 1인 가구 결식 예방을 위한 밑반찬 배달사업 ‘쿡팡(cookpang)’, ▲명일1동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함께 찾고 함께 돌보는 ‘온(溫) 마을 다정한 이웃’ ▲천호2동의 사회적 고립 가구의 외로움 해소 및 건강증진을 위한 건강식 지원 프로그램 '뚝딱, 두드림(Do Dream)’ 등 주민 맞춤형 특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는 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고 예산(배분금)의 투명한 집행을 위해 지난달 23일에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사업수행기관 실무자 28명을 대상으로 회계 교육을 실시했다. 사업 운영 기간에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수행기관의 원활한 사업 수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수정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의 다양한 복지수요에 맞는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실질적인 도움으로 구민 모두가 행복한 강동구를 만들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나눔의 사회적 선순환과 지역 중심 복지생태계 구축을 위해 진행되는 나눔네트워크사업은 향후 지속적인 평가와 검토를 통해 내실을 강화하고 취약계층 생활 안정 및 복지향상, 지역사회 변화를 선도하는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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