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순천시는 오는 8일 토요일 오후 5시, 순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순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70회 정기연주회 창작합창음악극 'Season of 순천'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권효진 지휘자의 취임 첫 연주회로 광복 80주년을 맞아 항일 독립투사들의 삶과 정신을 음악으로 되새기며 과거와 미래를 잇는 뜻깊은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창작합창음악극 'Season of 순천'은 순천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윤상윤 선생을 비롯해 유관순, 안중근, 홍범도, 김구 등 독립 영웅들의 저항과 희생의 역사를 담아낸 작품이다. 소년소녀합창단원들의 연기와 합창, 영상이 결합된 창작 공연으로 저항의 시간부터 해방의 순간까지를 예술적으로 풀어내며 광복의 의미와 순천의 정신을 새롭게 조명한다. 프롤로그인 '대한이 살았다'를 시작으로 '오빠 생각', '그날이 오면', '별 헤는 밤' 등 시대를 상징하는 노래들이 이어지며 마지막에는 '아름다운 나라', 'This is me' 등을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희망과 미래를 노래하며 마무리된다. 또한 바이올린, 판소리, 엘렉톤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한국전기공사협회 전기사랑봉사단 순천지회(회장 심상현)는 지난 10월 31일 순천시 황전면 상평·수평·신촌마을 취약계층 15가구를 대상으로 전기안전 점검 및 고장 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에는 순천시 지역 전업인 30여 명이 참여해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섰다. 봉사단은 각 가구를 방문해 전기안전 점검, 전등 및 차단기 교체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 사용법 교육, 긴급 상황 시 대처 요령도 안내해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전기사랑봉사단 심상현 회장은 “전기 설비는 안전과 직결되지만, 경제적 어려움과 인식 부족 등으로 관리가 소홀한 주민들이 많다”며, “전업인의 전문 기술을 사회에 환원해 지역사회 안전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업인들은 “작은 기술이지만 누군가에게 큰 도움이 된다는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재능 기부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 수혜 주민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전기장판, 전기난로 등 전기 사용은 많아지는데 전기 시설이 낡아 불안했지만 이제 안심하고 지낼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순천시 향동은 오는 8일 오후 2시,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 ‘제11회 은행나무아래로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은행나무아래로 축제는 순천시의 대표적인 가을축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면서 방문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이번 가을, 여기로 정했슈!’로, 노란 은행잎이 가득한 거리에서 향동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공연과 전시,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만나볼 수 있다. 올해는 향동의 고유한 마을자원과 상권을 축제 참여자들과 함께 즐기기 위해 행사구간을 기존의 청소년수련관~금곡사거리에 영동길·향교길·행금길 등 작은 골목길들을 추가해 대폭 확장시켰다. 더 넓어진 행사장에는 지역작가들의 작품 전시, 향기나는 동네 컬러링, 인생샷 챌린지 in 향동, 향동엄마들의 따순주막, 에어바운스 놀이터 등 풍성한 콘텐츠들로 가득 채워질 계획이다. 특히 인생샷 챌린지 in 향동은 ‘1+1 특급 이벤트’ 프로그램으로, 구입한 체험권을 들고 추천 명소(순천향교 등 5개소) 중 한곳에서 인생샷을 찍어 오면 캐릭터 리유저블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순천시는 지역의 생활문화와 특산품을 연계한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 ‘손맛나는 읍면생활’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읍․면 주민들의 수요를 직접 조사해 구성한 교육․실습형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전통과 특산물 등 고유한 자원을 활용해 지역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했다. 교육 내용은 각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실습 중심으로 △별량면 새우를 이용한 양식 요리 △승주읍의 밤과 감으로 만든 디저트 △외서면 월평 유적지를 모티브로 한 핑거푸드 △상사면 지역문화 로컬크리에이터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10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되며, 외서면 월평 구석기 축제에서는 동굴벽화 쿠키 만들기 체험을 선보였다. 참여 주민들은 “지역 자원이 전문가의 손길을 통해 새롭게 재탄생되는 과정이 흥미롭다”며, “일회성 체험에 그치지 않고, 지역 브랜드로 지속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체험을 넘어, 각 읍면을 대표하는 체험형 지역문화 콘텐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손맛나는 읍면생활’은 농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순천시는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의 현장대응 능력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농촌진흥청 현장대응 전문가 초청강의’를 추진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분기별 1회씩 총 4회에 걸쳐 미생물센터에서 진행됐다. 농촌진흥청 기술위원이 강사로 참여해 △민원 분류 요령 △초동 기술지원 방법 △병해충 대응 등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교육을 통해 직원들은 실제 현장에서 발생한 다양한 민원 사례에 대한 대응능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특히 여름철 잦은 강우로 발생한 생육불량 민원의 경우 교육에서 배운 토양 분석 기법과 생육 진단 요령을 활용해 정확한 원인 규명과 맞춤형 처방을 제공함으로써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했다. 또한 농가 민원 대응 만족도 향상에도 기여했다. 전체 민원의 60% 이상이 현장 진단을 통해 해결됐으며, 특히 병해충 피해 및 양액 관리, 작물 생리장해 관련 문의에서 정확한 진단과 후속지도로 농가의 신뢰도를 높였다. 시 관계자는 “직원들의 전문성이 강화된 만큼 농업현장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순천시는 3일부터 7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Made in 순천’ 배 수출 확대를 위한 판촉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순천 배의 우수한 품질과 맛을 알리고, 해외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순천시를 비롯해 ㈜현농프레쉬, 순천연합조합공동사업법인, 낙안배영농조합법인, 순천만모링가협동조합, 동부생약, 한솔영농조합법인 등 6개 수출업체가 함께 참여해 순천 농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한다. 특히, 순천 배 수출업체 외에도 가공업체 3곳이 동참해 대만 신규 수출시장 개척을 모색한다. 또한 현지 과수농가 및 유통시설을 방문해 대만의 신선농산물 물류·유통체계와 소비 트렌드를 분석하고, 향후 수출 품목 다양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판촉행사를 통해 대만 시장 확대와 신규 수출 품목 발굴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Made in 순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수출 제품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순천시는 오는 8일 순천대학교 인근 대학로에서 청년활동가들이 기획하고 순천대·제일대·청암대 3개 대학과 청년공동체 및 외국인 유학생 등 다양한 청년이 함께 만들어 가는 청년 주도형 문화축제인 2025년 순천대학로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는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청년들의 자유로운 에너지와 창의성이 대학로 곳곳에 우당탕탕 대소동으로 활력과 생동감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낭만스테이지’에서는 외국인 유학생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대학로 퍼레이드, 코스프레 콘테스트, 버스킹, DJ 파티 등 청춘의 열기를 담은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코스프레 콘테스트는 1등 30만원, 2등 20만원, 3등 1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져 청년들의 개성과 열정을 발휘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 문화존’에서는 순천대학교 홍보부스와 제일대·청암대의 웹툰 작품 전시가 진행되며, 청년공동체 참여 부스와 청년정책 홍보 부스를 운영해 청년문화 교류의 장을 형성한다. 또한, ‘체험 참여존’은 미니게임을 할 수 있는 대학로 play존, 퍼레이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순천시가 2026년 공원․녹지 분야에서 도시숲 조성사업을 포함한 총 13개 사업에 대해 국도비 26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재원 확보를 바탕으로 도심 곳곳에 생활권 도시숲을 조성하고 가로숲길을 확대하는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시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2026년 추진 예정인 주요 사업으로는 ▲순천만 동천하구 탄소저장숲 조성 ▲자녀안심그린숲 조성 ▲산림복지나눔숲 조성 ▲서면 선평리 일원 생활환경숲 조성 ▲녹색로․무평로 일원 명품 가로숲길 조성 등이 있다. 특히 내년에 추진되는 대규모 도시숲 조성사업은 생태축을 도심으로 확장하는 새로운 생태도시 기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시민의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시민, 관계기관, 학교 등과 협력하는 참여형 모델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국도비 확보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녹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정기적인 점검과 예방적 관리체계를 통해 유지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순천시는 오는 7일 오후 2시, 순천문학관 일원에서 ‘제10회 김승옥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김승옥의 이름을 딴 김승옥문학상은 2013년 제정되어, 시대의 감수성을 섬세하게 담아낸 작품들을 조명하며 한국 단편문학의 중요한 이정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김승옥 작가를 비롯해 역대 수상작가, 심사위원, 문학동네 출판사 관계자, 지역문인 등 문학계 인사들이 참석해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함께 돌아보고 김승옥문학상이 걸어온 여정을 기념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순천문학관 야외 특별무대에서 열리며,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내빈 축사, 심사평 발표, 연극 공연, 필사본 전달식, 수상자 시상 및 수상소감,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2025 김승옥문학상은 ㈜문학동네가 주관해 지난 1년간 등단 10년 이상 작가들이 발표한 단편소설 131편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최은미 소설가의 '김춘영'이 대상에 선정됐으며, 강화길, 김인숙, 김혜진, 배수아, 최진영, 황정은 6명의 소설가가 우수상에 선정됐다.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전라남도의회 박형대 의원(진보당·장흥1)은 11월 5일 전라남도교육청 앞을 찾아 학교비정규직 단체교섭 조속 타결을 요구하며 13일째 노숙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노동조합 간부들을 위로했다. 전남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전라남도교육청은 2024년 3월 본교섭을 시작으로 2년째 121차에 이르는 단체교섭을 진행했으나,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난항을 겪고 있다. 노동조합은 단체교섭을 통해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복무·복지 차별 해소를 요구하고 있으나, 도교육청은 예산 등의 이유로 대부분 수용이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주요 쟁점은 ▲공무원 65일에 비해 공무직은 15일로 제한된 장기재직휴가, ▲공무원 최대 165만 원에 비해 공무직은 65만원 수준인 맞춤형복지비, ▲유급병가일수 60일 대 30일의 격차, ▲예산 소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불허된 방학 중 직무연수 등이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전남지부 황호순 지부장은 “단체교섭 타결을 촉구하며 단식 13일차에 돌입했으나, 교육감이 직접 해결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원한만 해결이 어려울 시 14일 총파업에 나설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전라남도의회 전경선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5)이 지난 11월 4일, 자치행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30년 넘게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는 무안반도 통합 논의와 관련해 “전남도와 정부가 더 이상 뒷짐 지고 있지 말고 적극적인 역할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경선 의원은 “1994년부터 시작된 무안반도 통합 논의는 30년이 넘도록 ‘민간 주도’라는 명분 아래 추진됐지만, 결과적으로 목포시․무안군․신안군 간 깊은 불신만 남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전남도와 정부가 뒷짐 지고 관망하는 사이, 지역민들은 목포시가 예산과 인사권을 장악하고, 기피 시설은 군 지역에 떠넘길 것이라는 불안감을 가지게 됐다”며 “이러한 오해는 통합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수동적인 행정 태도로 ‘때를 기다리는 식’의 안일한 접근으로는 결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이제는 전남도와 정부가 신뢰를 보증하고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때”라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더 이상 통합의 책임을 기초지자체에만 전가할 것이 아니라 전남도와 정부가 선제적으로 개입해 적극적인 가교역할을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전라남도의회 정영균 의원(순천1)이 지난 11월 4일 열린 인구청년이민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형 기본소득이 본래의 취지를 잃고 단년도 사업으로 축소되면서, 사실상 민생지원금으로 전락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영균 의원은 “전라남도가 추진 중인 기본소득은 5대 원칙(보편성·무조건성·개별성·정기성·현금지급성)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특히 정기성을 상실한 단년도 사업으로 변경된 것은 기본소득의 근본 개념을 훼손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남형 기본소득은 민주당의 핵심 정책으로서 도의회가 2024년 예결산 심사 과정에서 예산을 챙겨 증액까지 반영하며 추진해 온 사업이지만, 행정 편의와 내부 판단으로 인해 당초 계획과 달리 일회성 사업으로 변질됐다”며 “이는 주민의 기대를 저버리고, 지방정부가 스스로 원칙을 무너뜨린 사례”라고 비판했다. 정영균 의원은 또 “사회보장협의회 협의 과정에서 철회 요청이 있었다면 사업을 과감히 중단했어야 했다”며, “행정이 자기중심적으로 판단하여 원칙에 어긋나는 사업을 단행한 것은 명백히 의회와 주민을 기만하는 행정행위”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전라남도의회 이규현 의원(담양2,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1월 4일 전략산업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이 석유·철강·조선 등 전통산업 중심의 구조에서 탈피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신산업 생태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규현 의원은 “AI산업 추진단이 출범한 것은 긍정적이지만, 전남의 산업 전환 속도는 여전히 수도권에 비해 더디다”며 “시·군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지역 단위 협력 체계가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의원은 “AI 산업이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농업, 관광, 문화콘텐츠 등으로 저변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AI 데이터센터가 도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는 전략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급격히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면 전남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며 “AI 기반 산업 구조를 도정의 핵심 전략으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AI 산업 확산의 핵심은 인재 확보와 지역 정착형 일자리 창출”이라며 “전남대, 순천대, 목포대 등 지역 대학이 중심이 된 현장형 인재를 길러내고,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전라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류기준 의원(더불어민주당·화순2)은 지난 11월 4일 열린 제395회 제2차 정례회 2025년 농축산식품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벼 깨씨무늬병 등 농업재해 대응 과정의 한계를 지적하며, 전남도의 적극 대응을 촉구했다. 류 의원은 “깨씨무늬병 피해가 전국적으로 발생 했음에도, 전남도는 피해 증거 확보를 위한 사전 안내나 계도가 없었다”며 “이는 재해 인정 이후에야 움직이는 수동적 행정의 전형”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해 여부가 확정되기 전이라도 농민들이 피해 사진이나 피해 사실을 뒷받침하는 증빙을 미리 확보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이 도의 역할”이라며, “비록 재해로 인정되지 않더라도 농민의 입장에서 사전에 준비하는 여지를 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박현식 농축산식품국장은 “피해조사가 곧 재해인정으로 오해받을 것을 우려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제안해 주신 의견에 공감하며 앞으로는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답했다. 류 의원은 끝으로 “농업재해 대응은 행정 편의보다 농민 중심으로 전환되어야 한다”며 “깨씨무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다문화 취약가정의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영암군의 사례관리가 전국의 주목을 받았다. 영암군이 10/31일 보건복지부 주최,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주관으로 대전에서 열린 ‘2025년 민관 협력 모의 사례관리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2차 서면심사와 현장발표를 통과한 전국 11개 시·군·구가 참여한 경진대회에서, 영암군의 민·관 협력 통합사례관리가 ‘군 지역형’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 영암군은 이번 경진대회에 다문화 취약가정의 회복탄력성 강화, 다차원 통합사례 지원 등을 내용으로 참여했다. 특히, 다양한 지역사회 기관과 협력해 복합 위기상황에 놓인 가정의 문제를 진단하고, 의료·주거·심리·교육 등 맞춤형 통합지원으로 위기의 다문화가정에 안정을 주는 방법을 제시했다. 나아가 통합사례관리 가정이 스스로 삶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역 복지자원 연계를 꾸준히 이어가는 복지전달체계를 설명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사람과 삶을 먼저 살피고, 지역사회의 협력으로 내실을 다져온 영암군 통합사례관리 시스템이 이번 경진대회에서 빛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