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서울AI재단은 2025년 11월 14일 성균관대학교에서 ‘서울의 AI 발전과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서울시 AI 전환, 지역 혁신, 지·산·학(지자체‧기업‧대학) 상생, 인재양성 등 분야에서의 전방위적 협력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서울 RISE(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 사업의 목표를 공유하고, 서울의 AI 발전과 인재양성, 혁신성장 및 번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서울형 AI 혁신 모델을 구축하고 공공과 학계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협력 분야는 ▲ AI 행정혁신 및 시민 AI 동행 등 서울시 AI 전환 사업 협력 ▲ 서울 RISE 사업의 핵심 전략과 연계된 지역 혁신 사업 협력 ▲ 서울 중심의 지·산·학(지자체‧기업‧대학) 상생 기반 성장 협력 ▲ AI 인재양성 사업 협력 등 4대 영역이다. 양 기관은 협약 내용을 바탕으로 4대 분야별 공동 사업을 발굴하고 전문성과 인프라를 공유하며 실질적 협력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재단의 정책 지원 능력과 대학 교육 자원을 긴밀히 연결하여 공공서비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서울 강동구는 지난 19일 지방세심의위원회를 거쳐 확정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명단공개는 매년 1월 1일 기준으로, 1년 이상 지방세 또는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을 체납하고 체납액이 1,000만 원 이상인 체납자를 대상으로 한다. 공개 정보에는 성명, 상호(법인명), 나이, 직업, 주소, 체납 내역 등 주요 사항이 포함됐다. 올해 신규 공개 대상자는 개인 8명과 법인 1곳 등 총 9명으로, 체납액은 약 1억 8천만 원에 이른다. 이로써 기존 공개자 77명을 포함한 총 86명의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이 강동구청 누리집과 전국 통합 지방세 납부시스템(위택스)을 통해 공개됐다. 강동구는 행정의 투명성과 공공 신뢰도를 높이고자 명단공개뿐만 아니라, 지방세관계법령에 따라 체납자의 소명권 보장, 자진 납부 유도, 정당한 사유가 인정되는 경우 공개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공정한 행정집행에 만전을 기했다. 또한 납부여력이 있음에도 고의적으로 세금을 회피하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공공기록정보 제공, 출국금지 요청, 예금·채권 압류 등 강도 높은 행정제재와 징수 활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서울 강동구는 천호자전거거리 등에 민트색을 입혀, 특화거리의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강화한 점을 인정받아, 최근 '2025 한국색채대상'의 가치(블루)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사)한국색채학회의 '한국색채대상'은 색채가 사회와 환경에 미친 긍정적 영향력을 조명해 오고 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가 후원하는 국내 유일의 색채 전문 시상식이다. 강동구는 '민트컬러로 그린 도시브랜드'라는 주제로 도시경관에 색채를 전략적으로 적용해 공공가치 증진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천호자전거거리는 자전거 이용자들에게는 익숙하지만, 일반 시민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곳이었다. 이에 구는 ‘2023년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강화사업’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거리의 브랜드와 정체성을 강화하고 종합적인 상권 활성화를 위해 색채와 경관적 특징을 입히는 사업을 추진했다. 구는 천호자전거거리 상권협의회와 협력해 거리의 상징성을 부각시킬 수 있는 색으로 청량한 민트 색상을 선정했다. 이를 중심으로, 전신주 개선, 자전거도로 디자인 특화, 안내 사인 정비, 라이딩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강동구는 강동구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가 ‘2025년 제7회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지난 17일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으로 열린 이번 공모전은 전국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급식관리지원센터의 운영 및 급식지원과 관련된 사례, 교육용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급식관리지원에 대한 서비스의 품질을 향상하는 목적을 갖고 있다. 이 공모전에서 센터의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영양상담 지침서’가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장려상을 수상했다. 해당 지침서는 영양상담 내용 및 과정을 비롯해 음성지원 되는 개인형 영양교육자료 등이 수록돼 있어, 현장의 수요에 맞춘 지침을 제시하고 있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센터는 어린이 시설을 대상으로 식생활 안전관리를 수행해 왔으며, 지난해 7월부터 어르신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 급식소까지 관리 대상을 확대하여 고령화 사회에서 맞춤형 영양 관리로 각종 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본격적인 통합 급식 관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구는 앞으로도 사회복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서울 강동구는 천호1동 상암로 134 일대 노후 옹벽에 성덕고 미술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예술 조형물을 설치해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새로운 지역 명소로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형물이 설치된 천호옹벽은 왕복 2차선 도로를 따라 약 60m, 80m 길이로 이어지는 구조물로, 단순한 벽화 개선을 넘어 ‘도시 속 예술을 만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조형물 디자인은 학생과 주민 워크숍을 통해 ‘강동의 초성 ㄱ, ㄷ을 나비의 날개로 형상화’, ‘자전거거리로 유명한 천호동’, ‘자연과 도심이 조화된 친환경 도시’ 등 지역의 상징성을 담아냈다. 이번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학생과 주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지역 정체성을 더해 노후 옹벽을 새로운 예술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사례로, 미관 개선은 물론 시각적 즐거움과 공동체의 자긍심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동구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주민참여형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해 노후 시설을 예술로 재탄생시키는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천호옹벽 조형물은 주민과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서울 강북구는 강북구보건소와 육아종합지원센터가 공동 기획한 어린이 참여형 인형극 ‘알록달록 마법약, 킴브라더스의 대모험‘을 11월 4일부터 7일까지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만 1세부터 만 5세 원아를 대상으로 8회에 걸쳐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장난기 많은 생쥐와 호기심 많은 원숭이로 구성된 킴브라더스가 등장해 ‘약은 마법이 아니에요! 꼭 필요할 때, 약속하고 먹어요!’라는 메시지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하도록 구성됐다. 놀이와 상상 요소를 강화해 약의 올바른 사용법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인형극은 잘못 사용된 약물로 인해 벌어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킴브라더스가 해독제를 찾아 나서는 모험을 중심으로 전개됐다. 아이들은 극 중 자동차, 배, 비행기를 함께 만들며 탐험에 참여하고, 킴브라더스에게 약속을 전하는 등 상호작용를 통해 약물 오남용의 위험성과 올바른 약 복용 습관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어릴 때부터 약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는 것은 평생 건강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이번 공연이 아이들에게 약의 중요성을 심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서울 강북구는 지난 11월 14일 강북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과 ‘강북교육협력특화지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지역의 교육여건과 환경을 반영해 특색 있는 교육을 제공하고 어린이‧청소년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는 ‘서울교육협력특화지구’ 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한다. 이를 위해 25개 자치구와 순차적으로 협약을 맺고 있으며, 강북구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사업 추진에 참여하게 됐다. 협약의 주요 목적은 강북구와 서울특별시교육청의 포괄적인 상호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강화하고 자치구–학교–교육지원청 간 협력 구조를 체계화하며, 지역 여건과 특색을 반영한 교육을 지원하는 데 있다. 주요 내용은 △강북구–서울특별시교육청 특색사업 운영 △어린이‧청소년 미래역량 함양을 위한 지역사회 연계 교육 내실화 △건강하고 안전한 성장을 위한 학생맞춤 통합지원체계 구축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교육 확대 협력 등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근식 교육감과 성북강북교육지원청 최창수 교육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약의 취지와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했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서울 강북구는 지난 6일 ‘생명사랑의료기관 마음건강증진사업 2024년 결과보고 및 2025년 사업보고회’를 개최해 사업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정신건강 안전망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구는 자살률 감소를 목표로 관내 1·2차 의료기관 91개소와 협력해 방문자를 대상으로 우울검사와 자살 위험성 평가를 실시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맞춤 지원을 제공하는 ‘생명사랑의료기관 마음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17년 강북구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이후 서울시 우수사업으로 선정되며, 현재 서울시 25개 자치구로 확대된 대표적인 지역사회기반 자살예방사업 모델로 자리 잡았다. 아울러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구는 가톨릭대학교 예방의학과 자문단과 협력하고 있으며, 매년 결과보고회를 통해 의료기관과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6일 보고회에서는 올해 사업을 모범적으로 수행한 의료기관 2곳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해 강북구청장상을 수여했다. 아울러 2024년 사업 추진 결과를 발표해 연간 운영성과 분석과 함께 자문단의 평가와 개선 방향이 논의됐다. 우울증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서울 강서구가 ‘2025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에서 ‘최고혁신단체장상’과 ‘종합대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재정 여건과 도시 성장의 구조적 한계 속에서도 도시 재도약 기반 마련,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주민 보호 행정 등 다양한 혁신 성과를 이뤄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한경제 신문사가 주관하고, 국회행정안전위원회가 후원한 이번 평가는 학계·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지방정부와 공공기관의 정책 성과와 혁신 역량을 종합 검증해 선정했다. 이번 평가에는 전국 58개 기관이 참여했다. ◆ 70년 숙원 해결 가시화… 고도 제한 완화로 도시 잠재력 회복 이번 수상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은 김포공항 고도 제한 완화 성과다. 강서구는 전체 면적의 97%가 고도 제한에 묶여 수십 년간 재개발·재건축과 도시 경쟁력 강화가 사실상 불가능했던 상황이었다. 진교훈 구청장은 취임 직후 고도 제한 문제를 ‘도시 성장의 핵심 규제’로 규정하고, 민·관 협의체 구성, 국회 세미나 개최, 전문 연구용역 실시, 국토부·서울시 정책 협의, IC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탄소중립 교육으로 환경 의식 강화에 나선다. 구는 오는 11월 25일과 12월 15일, 진선여자고등학교와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에서 ‘지구와 나의 미래 이야기’라는 주제로 탄소중립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강남구가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추진해온 맞춤형 환경 교육의 일환으로, 지난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해 큰 호응을 얻은 ‘찾아가는 탄소중립 특강’의 시즌2다. 구는 그동안 성인 대상 ‘범구민 넷제로 사업’, 어린이와 중학생을 위한 ‘환경배움실천학교’ 등을 운영해왔으며, 지난해부터 고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특강을 새롭게 도입했다. 특히 올해 특강은 학생들의 관심을 끌 수 있도록 진로와 연계한 강연으로 구성해 교육 효과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11월 25일 오전 10시 진선여고에서 열리는 첫 번째 특강에는 인공지능 기반 자원순환 스타트업 대표 김정빈 강사가 연단에 선다. 그는 ‘쓰레기에서 기회를 보다 – 순환경제와 나의 역할’, ‘스타트업 창업과 도전’이라는 주제로 청소년이 탄소중립 실현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은 11. 20. 예정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의 총파업에 따른 교육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학교 교육활동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종합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부 및 17개 시·도교육청(대표 인천)과 함께 집단(임금)교섭에 적극 참여해 노사 간 합의 도출을 위해 노력해 왔으나, 최종 조율에 이르지 못해 교섭이 결렬됐다. 이에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기본급 인상 등 임금격차 해소 ▲방학 중 비근무자 생계대책 마련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했다. 정근식 교육감은 그동안 교육공무직 노조와의 면담을 진행하며 파업 방지와 축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해 왔다. 아울러 혹시 모를 파업 상황에서도 학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단계별·직종별 대응 방안과 부당노동행위 예방 내용을 담은 종합적인 ‘파업 대응 계획’을 마련했고, 본청·교육지원청·각 학교에 파업 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하여 교육활동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파업으로 인한 교육활동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치원·초등 돌봄·특수교육 분야에는 교직원을 최대한 활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서울 강서구는 19일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본부장 김민수, 이하 서울서부지부)로부터 이웃돕기 성금 600만 원을 전달받았다. 이날 구청장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진교훈 구청장, 김민수 서울서부지부 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서울서부지부의 뜻에 따라 화곡본동, 화곡4, 6동 주민을 위한 김장 나눔 재료 구입 등에 사용된다. 각동 희망드림단에서 김장을 담가 지역 저소득층 가정에 배부할 계획이다. 서울서부지부는 지난 2011년부터 지역 어려운 주민을 위한 나눔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성금 400만 원과 함께 쌀 10kg 50포를 후원한 바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생활 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저소득층에게는 추운 겨울이 유난히 매섭게 느껴지기 마련이다”라며 “기초생활수급자, 홀몸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더욱 살뜰히 챙기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19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와 세운상가 일대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세운4구역 재개발사업과 관련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도시경관 등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규남 의원, 서울시 문화본부 및 도시공간본부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먼저 최 의장은 외대문-향대청-재궁-전사청을 차례로 둘러보고 정전으로 이동해 개발이 이뤄질 곳의 도시 경관을 확인했다. 이어 도보로 세운상가로 이동해 현재 상태를 점검하고 세운상가 옥상에서 세운4구역 개발 계획을 점검했다. 최 의장은 “서울은 문화재 보호와 시민의 삶이 공존‧상생하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도시인만큼 이를 조화롭게 이룬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라며, “보존지역은 당연히 보호되어야 하지만 그 범위 밖에 대한 과도한 규제 또한 시정해야 하는 만큼 서울시의회가 시민을 대표하는 입법기관으로서 운용의 묘를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이민옥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동3)은 11월 7일과 11월 10일 기획조정실과 서울연구원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연구원의 '조정수당' 일몰에 대한 대책 부재와 법원의 근로기준법 위반 판결에 따른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민옥 의원은 서울특별시 서울연구원 운영 및 지원 조례 개정으로 지급되던 '조정수당'이 10월 31일자로 일몰됐으나, 서울시 기획조정실과 서울연구원은 2년간의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것을 지적했다. 이 의원이 서울연구원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4년 서울연구원의 조정수당 지급 총액은 3억5천만원이며, 1인당 평균 월 보수액 629만원 중 조정수당은 평균 62만원으로 월급여의 1/10을 차지하고 있었다. 조정수당이 일몰될 경우 직원들의 급여는 대폭 삭감될 위기에 처해 있다. 이민옥 의원은 "이미 연구원 통합 논의가 있을 때부터 예상된 상황을 2년이 지나 현실로 닥친 지금까지도 논의 중이라고 답변하는 것은 직무유기"라며 "서울시와 연구원이 서로 책임을 미루는 동안 직원들의 생계가 위협받지 않도록 즉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서울 서초구 내곡동 헌인마을 도시개발사업은 2003년 4월 도시개발법에 따라 사업지 전부를 환지로 하라는 조건으로 얼개가 세워지고 22년이 더 지났다. 전 과정에 불법과 편법이 중첩돼 있다며 서울시에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18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33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헌인마을 개발이 주거환경개선을 목표로 지정됐음에도 다수 토지 소유주가 환지를 받지 못하는 모순적 상황이 벌어졌다며 “개발 취지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실패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2021년 8월 실시계획변경 인가가 오세훈 시장 취임 직후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당시 접수된 서류만 제대로 검토했어도 조합 구성 이상징후와 명의신탁 의혹을 감지할 수 있었음에도 서울시가 이를 묵인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인가로 인해 2종 전용주거지역에 거주하던 조합원 상당수가 환지를 받지 못하게 됐다”며 인가 자체가 토지 소유주의 권리를 약화시키고 특정 사업자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n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