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박현경이 준우승 9번의 징크스를 깨고 910일 만에 KLPGA투어 통산 4승을 달성했다. 박현경은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SK네트웍스서울경제레이디스클래식 최종일 연장전 끝에 이소영을 제치고 우승했다. 박현경과 이소영은 최종 라운드를 똑같은 합계 8언더파 280타로 마친 뒤 18번 홀(파4)에서 연장전을 벌였다. 2번째 연장에서 박현경은 파를 기록해 보기 퍼트도 넣지 못한 이소영을 꺾었다. 이번 시즌 첫 우승이자 2021년 5월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2년 6개월 만에 거둔 통산 4번째 우승이다. 통산 3승을 따낸 뒤 그동안 무려 9번이나 준우승에 그쳤던 박현경은 우승 후 중계 방송 인터뷰에서 "'내가 이렇게 기회를 잡지 못하는 선수인가?' 자책하며 그동안 마음고생을 정말 많이 했다"면서 울먹였고 "이렇게 다시 우승을 해내서 뿌듯하고 기쁘다. 응원해주시는 팬들과 아름다운 동행을 계속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현경은 이번 우승으로 지난해 8월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에서 이소영에게 당한 연장전
(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아시안게임에서 1-4로 대패했던 북한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값진 승점을 따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FIFA 랭킹 20위)은 29일 중국 샤먼 이그렛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북한(랭킹 제외)과의 2024 파리올림픽 축구 아시아지역 2차 예선 B조 2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지난 26일 1차전에서 태국을 10-1로 대파한 한국은 승점 4점(1승 1무, 골득실 +9)을 기록했다. 북한도 승점 4점(1승 1무, +1)으로 동률이지만 골득실에서 앞선 한국이 조 선두를 유지했다. 한국은 다음달 1일 중국과 최종전을 벌인다. 난적 북한과 비기면서 한국의 최종 예선 진출 가능성은 한층 높아졌다. 만약 한국이 최종전에서 중국을 꺾는다면 북한-태국전 결과에 따라 조 1위를 할 수도 있다. 중국을 이기면 조 2위가 되더라도 승점이 7점이나 되기 때문에 다른 조 2위 팀들과 성적을 비교할 때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올림픽 2차 예선은 12개 팀이 4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위 세 팀과 2위 세 팀 중 성적이 가장
(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KBO(총재 허구연)는 2024 KBO 리그 경기일정 작성 원칙을 오늘(29일) 발표했다. KBO 이사회를 통해 확정된 새 경기일정 작성 원칙에 따라 내년 시즌 금요일과 토요일 경기가 취소될 경우, 다음날 더블헤더로 경기를 치른다. 4월부터 시행되며 한 여름 기간인 7,8월은 제외한다. 해당 더블헤더 경기는 팀 당 특별 엔트리 2명을 추가로 운용할 수 있다. 개막일도 기존 일정 편성보다 1주일 앞당기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 정규시즌은 3월 23일(토) 개막된다. KBO는 이와 함께 올스타 브레이크를 7일에서 4일로 단축하기로 했다. 올스타 브레이크는 2019년부터 7일로 편성해 왔었다. 2024년 KBO 올스타전은 7월 6일(토) 개최되며 장소는 추후 확정된다. 올스타 브레이크는 7월 5일(금)부터 8일(월)까지 총 4일이다. KBO 이사회가 경기일정 작성 원칙을 새롭게 적용하기로 한 배경은, 올 시즌 우천 취소 경기가 2022년과 비교해 69%(42경기→72경기) 증가한 것에 있다. 이로 인해 전체 잔여경기 일정이 늘어났고 포스트시즌 일정이 늦어졌다
(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창단 3년 째인 세종SAFC U15(SAFC)가 2023 전국중등축구리그 세종/대전 권역 무패 1위를 차지했다. SAFC는 27일 세종중앙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중등리그 세종/대전 권역 18라운드 최종전에서 대전동신중(이하 동신중)에 9-1 대승을 거뒀다. 지난 20일 열린 17라운드 승리로 우승을 확정한 SAFC는 이날도 이기며 18경기 무패(16승 2무)로 창단 첫 권역 1위의 기쁨을 누렸다. 2021년 창단된 SAFC는 세종연봉초 코치를 지냈던 양동철 감독이 연봉초 출신 선수들을 모아 팀을 구성했다. 차분히 팀을 만든 끝에 올해 전국중등축구대회 춘계 및 추계 대회 모두 4강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SAFC는 경기 시작 7분 만에 김리환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전반 7분 김리환은 중원에서 흘러나온 볼을 놓치지 않고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선제골 이후에는 양제민이 연속 득점을 만들어냈다. 전반 22분 김주완의 크로스를 가볍게 왼발로 밀어 넣은 양제민은 10분 뒤인 전반 32분 수비수와의 경합을 이겨내고 왼발슛을 때려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37분 이위용
(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경희대 KH LIONS가 2023 렛츠플레이 여대생축구클럽리그(이하 우플)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KH LIONS는 28일 오후 파주NFC 새싹구장에서 펼쳐진 우플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대학 연합팀 FC GPS를 2-1로 이겼다. 대회 우승팀에게는 상금 200만원이 주어졌다. 2위 FC GPS, 3위 제주대 제대로, 4위 이화여대 ESSA에게도 각각 100만원, 50만원, 30만원이 전달됐다. 최우수선수(MVP)와 득점왕은 KH LIONS의 한혜서와 강서연이 각각 차지했다. 두 선수에게는 각각 상금 20만원과 대표팀 유니폼이 수여됐다. 정규리그 1위(12승 1무)로 리그 4위까지 나서는 챔피언십에 진출한 KH LIONS는 21일 준결승전에서 지난해 준우승 팀인 이화여대 ESSA에 3-2 승리를 기록했고, 이날 결승전에서 FC GPS를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반면 FC GPS는 2022 U-20 여자 월드컵에서 활약했던 대전대덕대 여자축구부 김민지를 앞세워 승리를 노렸으나 KH LIONS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킥오프 시작 직후, KH LIO
(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화성FC가 울산시민축구단과 비기며 조기 우승 확정에 실패했다. 화성은 28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3 K3 28라운드에서 루안의 골로 울산시민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2시간 먼저 진행된 목포와 춘천시민의 경기에서 목포가 패하고, 화성이 울산시민에 승리한다면 화성의 우승이 확정될 수 있었지만 화성의 우승 확정은 다음으로 미뤄지게 됐다. 이번 무승부로 승점 54점(15승 9무 2패)을 기록하게 된 화성은 춘천시민과 비긴 목포(2위, 승점 50점)와의 승점 차를 4점으로 유지했다. 화성과 목포 모두 두 경기씩만을 남겨두고 있다. 총 15팀이 참가하는 2023 K3리그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연중 리그를 치르고, 정규 리그 성적만으로 최종 성적을 가린다. 최종 순위에서 하위 두 팀(14, 15위)은 자동 강등되며 하위 세 번째 팀(13위)은 K4리그 승격 플레이오프 승자와 승강 결정전을 치른다. 경기 전 화성 강철 감독은 “먼저 시작된 목포의 경기 결과는 챙겨 보지 않고 있다. 목포와 상관없이 우리는 우리 플레이를 하면 된다”며 “공격 쪽에 부상이
(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경기칼빈대의 U리그1(1부) 승격을 이끈 김상호 감독이 내년부터가 진정한 시험대라고 강조했다. 칼빈대는 27일 여주대 운동장에서 열린 2023 U리그2 5권역 최종전에서 경기여주대에 3-1로 승리했다. 칼빈대는 전반 9분 만에 선제골을 내줘 끌려갔지만 하지환의 동점골과 송승환의 멀티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로써 칼빈대는 승점 29점(9승 2무 3패)으로 2위 수원대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U리그1 승격을 이뤄냈다. 경기 후 김상호 감독은 “우리가 의도한 대로 경기를 풀지는 못했다. 그래도 승격이라는 대업을 이뤄낸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며 “1부에 올라간다는 건 더 강한 상대들을 만난다는 걸 의미한다. 더 좋은 팀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빠르게 준비할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선제골 실점 후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동요할 수 있었지만 김상호 감독은 후반전에 돌입하자마자 빠르게 팀을 재정비했다. 김 감독은 오른쪽 측면 수비수 김영인을 빼고 오른쪽 윙어 박주승을 측면 수비수로 내림과 동시에 공격수 송승환을 투입시키는 승부수를 던졌다. 그리고 이 승부수는 적중했다. 송승환은
(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3라운드에서 박현경과 이다연, 임진희, 배소현 4명이 공동 선두에 올라 최종일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박현경은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데일리베스트인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를 적어낸 박현경은 다른 3명과 함께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서 2년째 이어진 '준우승 징크스' 탈출을 노린다. 박현경은 지난 2021년 5월 메이저대회인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에서 통산 3승을 달성한 이후 우승 없이 9번 준우승을 했다. 2021년에는 3개 대회 연속 준우승을 했고, 올해도 준우승만 3차례 했다. 박현경이 최종 라운드를 선두로 맞은 건 지난 8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 이어 2개월 만이다. 당시 최종 라운드에서 선두를 지키지 못하고 공동 6위에 그쳤던 박현경은 "우승을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라서 오히려 내 플레이를 못하는 것 같다"면서 "우승에 대한 마음을 내려놓
(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 엄재웅 인터뷰 1R : 5언더파 66타 (버디 6개, 보기 1개) 공동 7위 2R : 5언더파 66타 (버디 5개)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 공동 2위 3R : 6언더파 65타 (버디 9개, 보기 3개) 중간합계 16언더파 197타 단독 선두 -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오늘 경기 돌아본다면? 평소 존경하는 (박)상현이 형과 챔피언 조에서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이 영광스럽고 기뻤다. 최선을 다해 플레이했다. 들뜬 마음에 1번홀(파4)과 2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하기도 했지만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최근 아시안투어에서도 준우승을 하고 전반적으로 샷의 일관성이 좋아졌고 특히 퍼트가 잘 되고 있다. 실력이 좋아진 것 보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하는데 잘 풀리고 있는 것 같다. - 고향인 부산에서 우승 기회를 맞았다. 아시아드CC에서 플레이 경험이 있는지? 아무래도 고향에서 열리는 대회인만큼 많은 분들이 응원을 와 주셨다. 그래서 힘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현재 메인 스폰서인 우성종합건설 회장님 덕분에 아시아드CC에서 라운드도 많이 했다. 코스가 익숙해
(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경기칼빈대(이하 칼빈대)가 경기여주대(이하 여주대)를 꺾고 U리그1(1부) 승격을 확정지었다. 칼빈대는 27일 여주대 운동장에서 열린 U리그2 5권역 최종전에서 송승환의 멀티골과 하지환의 골에 힘입어 여주대에 3-1로 역전승했다. 이번 승리로 승점 29점(9승 2무 3패)을 기록하게 된 칼빈대는 2위 수원대와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칼빈대 +20, 수원대 +15)에서 앞서 승격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칼빈대는 지난 시즌 9권역에서 배재대에 승점 1점 차로 밀려 승격에 실패했던 아픔을 완전히 씻어냈다. 2023 U리그는 6개 팀이 승격 및 강등되는 구조다. U리그1의 각 조 최하위(9위) 4팀과 8위 중 성적 하위 2팀을 더해 총 6개 팀이 강등된다. 반면 U리그2 각 조 1위 6개 팀이 승격한다. 경기 전 김상호 칼빈대 감독은 “승격이 걸려있는 경기여서 선수들이 심적으로 동요할 수 있다. 승격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평소대로 경기할 것을 주문했다”며 “작년에는 배재대에 승점 1점 차로 밀려 승격에 실패했는데 올 한해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고생했다고 해주고 싶다”고
(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대한민국 여자 U-14 대표팀이 한일교류전을 통해 값진 경험을 쌓았다. 이다영 KFA 전임지도자가 이끄는 여자 U-14 대표팀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2023 한일교류전에 참가했다. 여자 U-14 대표팀은 지난 24일과 26일 두 차례의 교류전을 치렀다. 경기는 전·후반 각 35분씩 진행됐다. 여자 U-14 대표팀은 24일 열린 1차전에선 일본 여자 U-14 대표팀에 2-4로 패했다. 선제골을 내준 한국은 하은재와 홍라희의 연속골로 주도권을 가져왔으나 이후 3골을 내주며 패배했다. 26일 2차전에서는 0-4로 패했다. 한일교류전은 양국의 우수 청소년 선수들이 서로 경쟁을 통한 경기력 향상 및 상호 교류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대회로 매년 꾸준히 진행된다. 경기 외에도 한일 문화 교류 시간을 통한 양국의 스포츠 협력관계 증진에도 초점이 맞춰진다. U-14 여자 대표팀 2023 한일교류전 1차전 (10월 24일) 한국 2-4 일본 득점: 하은재(전30) 홍라희(전33, 이상 한국) 카네코 코코나(전4) 오자키 미우(전35) 쿠리타 나나미(후5) 노
(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여자 대표팀이 파리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 첫 경기에서 무려 10골을 작렬시키며 승리를 거뒀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26일 오후 4시 30분(한국시간) 중국 샤먼의 이그렛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 B조 첫 경기에서 케이시 유진 페어와 천가람의 해트트릭, 강채림의 2골, 이금민, 문미라의 한골씩에 힘입어 태국에 10-1로 승리했다. 한국은 오는 29일과 다음달 1일 각각 북한과 중국을 상대해 최종 예선 진출에 도전한다. 올림픽 2차 예선은 12개 팀이 4팀씩 3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위 세 팀과 2위 세 팀 중 성적이 가장 좋은 한 팀까지 총 4개 팀이 최종 예선에 진출해 아시아에 할당된 올림픽 본선 티켓 2장을 노린다. 올림픽 여자 축구는 남자 축구와 달리 연령 제한이 없기 때문에 A대표팀이 출전한다. 1996년 애틀랜타 대회부터 시작된 올림픽 여자 축구에서 한국은 단 한 번도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콜린 벨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최전방에 케이시 유진 페어(무소속)가 섰고, 그 밑에서
(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 박상현 인터뷰 1R : 10언더파 61타 (버디 8개, 이글 1개) 단독 선두 -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오늘 경기 어땠는지? 다 좋았다. 4글자로 표현된다. (웃음) 무리하게 잘 치려는 것보다 힘을 빼고 플레이 했다. 페어웨이가 넓은 홀에서만 세게 쳤던 것 같다. 현재 샷감이 너무 좋고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 후 바로 이번 대회에 나왔기 때문에 감을 믿고 쳤던 것이 좋은 결과 나온 것 같다. - 18홀 개인 최저타 기록을 세웠는데? 오늘은 샷도 샷이지만 퍼터가 공에 맞는 순간 ‘들어갔구나’라는 것을 느낄 정도로 퍼트도 잘 따라준 것 같다. 사실 티샷을 미스하면 세컨샷이 리커버리가 되고 세컨샷을 실수하면 쇼트게임이 잘 되고 3박자가 모두 맞은 하루였다. - 9번홀에서 이글을 했다. 이글 상황은? 드라이버로 티샷을 치고 핀까지 235m정도 남았었다. 맞바람에서 3번 우드가 잘 맞으면 그린에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쳤다. 그린에 올라갔다는 것은 보였는데 핀에 정말 가까이 붙었고 이글을 했다. - 2개 대회 연
(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슛돌이’ 이강인처럼 ‘날아라 슛돌이’ 프로그램 출신인 인천유나이티드 서구지부 센터백 장민준(9)은 유명한 축구선수가 되겠다는 담대한 포부를 밝혔다. 작년 처음 i리그에 발을 들인 장민준은 팀의 주장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지난 7일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열린 i리그 풋볼페스티벌에서 치러진 경기에서도 장민준은 발목 부상이 있음에도 강한 출전 의지로 포지션을 바꿔 골키퍼로 출전하는 의지를 보였다. 문찬호 코치는 “(장)민준이는 에이스이다. 우리 팀에서 꼭 필요한 선수이고, 어린 나이임에도 주장으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처럼만 해준다면 나중에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장민준에 대한 강한 믿음을 보였다. 인터뷰 내내 장민준의 곁에서 용기를 북돋아 준 장민준의 어머니도 “키가 작은데도 야무지고 기죽지 않는 모습이 장점이다. 집에서는 마냥 아기인데 경기장에서 ‘기죽지마!’, ‘분위기 올리자!’ 이런 말 하는 것 보면 대견스럽기도 하다”며 자랑스러워했다. 이어 장민준이 어떤 선수로 성장했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장민준의 어머니와 문 코치는 “항상
(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선수로 한중일 프로축구를 모두 경험한 뒤 지도자가 돼 고향 통영으로 돌아온 윤신영 경남통영고 감독대행은 ‘통영 축구의 붐’을 일으키겠다는 담대한 각오를 밝혔다. 윤 감독대행이 이끄는 통영고가 지난 25일 창원축구센터 인조 1구장에서 열린 경남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U18 창선과의 2023 전국고등리그 경남 권역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기 10전 전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통영고는 지난 8월 윤 감독대행 체제 이후 확 달라진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경기 후 윤 감독대행은 “승리를 하지 못한 것이 아쉽긴 하지만 끈기 있게 싸워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소감을 밝혔다. 통영중-거제고-경기대 출신의 윤 감독대행은 독특한 경력을 가진 축구선수로 유명하다. 그는 2008년 개최된 아시안 비치게임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대한민국 초대 비치사커 국가대표가 됐다. 당시 대표팀은 4위를 기록했다. 당시를 회상한 윤 감독대행은 “비치사커 국가대표로서 경기에 출전하면서 재밌기도 했고, 이 덕분에 축구선수로서 태극마크를 다는 꿈을 꾸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프로 무대를 밟은 윤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