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여름 휴식기 직전 열린 경기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한 시흥시민축구단 김진현이 간절한 마음으로 후반기를 기약하며 체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진현은 26일 시흥정왕체육공원에서 열린 인천남동구민축구단과의 2021 K4리그 17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하며 1-1 무승부를 만들었다. 시흥은 후반 38분 실점해 패배의 기운이 짙었으나 마지막 공격 상황에서 터진 김진현의 득점으로 승점 1점을 얻을 수 있었다.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지만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진현은 짙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전반전에 찬스가 많았는데 살리지 못해 경기가 힘들어졌다. 찬스만 살렸으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였던 것 같아서 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시흥은 리그 초반 2위까지 오르며 좋은 흐름을 보였으나, 최근 5경기에서는 2무 3패로 승리가 없다. 후반 막판 실점하며 다 잡은 경기에 승점을 내준 경우가 여럿 있었다. 김진현은 “기온이 높은 여름이 다가오면서 체력적인 중요성을 더 느낀다”면서 “휴식 기간 동안 체력적으로 잘 준비해서 더 끈끈한 모습으로 승리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