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요즘 청계초(교장 김옥) 학생들은 그 어느 때보다 패들렛에 자주 접속한다. 바로 4학년~6학년을 대상으로 6월 23일부터 6월 29일까지 6일에 걸쳐 진행되는 비대면 벼룩시장 활동 때문이다. 이는 청계초등학교(교장 김옥) 학생 자치회가 아이디어를 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고 있는 활동이다.
비대면 벼룩시장은 패들렛이라는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여 자신이 팔고 싶은 물건을 올리고, 학생들이 댓글을 작성하여 구매의사를 밝히고 판매자가 한 명에게 물건을 파는 방식이다. 물건을 파는 학생들은 자신이 파는 물건을 사진을 찍어 올리고 설명을 덧붙인다.
그 외 학생들은 패들렛을 보면서 구매하고 싶은 물건에 댓글을 작성한다. 판매자는 구매 학생을 선택하여 거래 날짜를 결정하고, 학교에서 만나 거래한다.
코로나 19로 인하여 등교가 감축되고, 밀집도 최소화와 거리두기로 인하여 학생 간 교류가 어려웠다. 이러한 상황에서 비대면 벼룩시장 활동을 통한 친구들과의 거래가 학생들의 상호작용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자신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사고파는 과정을 통해 나눔의 덕목을 함양하며, 다른 사람에게 받은 물건을 재사용하여 자원 절약을 실천할 수 있다.
이소미 학생자치 회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대면 활동에 여전히 어려움이 있어 비대면을 활용한 활동을 기획했다”며 “비대면 벼룩시장 활동은 학생 간 교류를 늘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고 학생들에게 즐겁고 뜻깊은 행사로 기억되었으면 합니다”라고 활동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