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비만예방관리 분야 '전국 1위'…보건복지부 장관표창 수상

최근 3년간 강동구 초등학생 비만율 19% ↓, 장애아동 비만 개선 입증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서울 강동구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한 ‘2025년 지역사회 영양·신체활동·비만예방 사업 합동 성과대회’에서 비만예방관리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대회에서 ‘비만예방관리 부문’은 올해 신설된 평가 분야로, 강동구는 이 부문에서 전문가 심의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에서는 유일하게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특히 강동구는 맞춤형 아동 비만 예방 사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학교내 건강생활 실천 환경을 조성하는 ‘움직이는 교실, 건강한 학교’, 방과 후 돌봄시설 중심 비만 예방 놀이형 교육 프로그램 ‘건강한 돌봄놀이터’, 방학 중 비만 개선 집중 관리 프로그램인 ‘건강 캠프’ 등이 호평을 받았다. 또 2년 전부터는 특수학교 장애아동까지 대상 범위를 확대해 건강 불평등 해소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 결과, 최근 3년간 관내 초등학생 비만율은 19% 감소했다. 특수교사·학부모·특수체육전문가의 다면평가에서도 비만 장애아동의 건강행태가 실질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강동구는 올해 비만예방관리 분야 외에도 아토피·천식 예방 관리, 정신 건강 관리, 지역 보건 평가 등 총 4개 분야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하며 공공보건 분야 선도 자치구로 자리매김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보건 정책으로 모두가 건강한 도시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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