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 마음건강친화학교, 정신 건강 고위험군 833명 발굴

81개 초·중·고 학생·교사·학부모 마음 돌봄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정신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학업과 진로 고민 등으로 지친 학생들의 마음을 치유하는데 애쓰고 있다.

 

진 구청장은 27일 강서구보건소에서 ‘마음건강친화학교 인증식’을 열고 11개 학교에 인증패를 전달했다.

 

마음건강친화학교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의 정신 건강 관리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구는 지난 2024년부터 추진해 현재까지 15개교를 선정했다.

 

올해는 지역 모든 초·중·고 80개교와 직업전문학교 1곳에서 학생 28,347명을 대상으로 마음건강사업을 진행했다.

 

마음건강검진을 통해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학생 822명과 교사 11명을 조기에 발견해 마음돌봄 서비스를 지원했다.

 

검진 결과에 따라 전문 인력이 학교로 찾아가 심층상담을 진행하는 한편, 우울과 불안 증상이 높은 경우에는 상담센터 및 병원과 연계해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학부모에게는 정신 건강 관련 정보와 부모의 대처법 등이 담긴 마음건강 안내 책자를 제공했다.

 

이날 마음건강친화학교로 선정된 11개교는 발산초, 화일초, 등촌중, 백석중, 성재중, 화곡중, 경복여자고, 덕원예술고, 서울디지털콘텐츠고, 화곡고,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이다. 학생과 교사, 학부모 모두 정신 건강 프로그램을 진행해 마음건강친화학교로 선정됐다.

 

진교훈 구청장은 “마음건강친화학교는 학생들의 마음 상태를 들여다보고 전문적인 치료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매우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인증을 시작으로 마음건강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고 학생들의 지친 마음을 보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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