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의회,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강평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강북구의회는 지난 11월 18일부터 25일까지 8일간 실시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 대해 감사 마지막 날인 11월 25일 위원회별로 감사 결과 강평을 실시했다.

 

행정문화위원회 곽인혜 위원장은 감사 결과 강평에서

먼저 “생활체육과에서 제출한 자료는 평가지표를 설정해 성과를 체계적으로 수치화한 점이 돋보였다”며 “이와 같은 방식은 다른 부서에서도 적용 가능한 모범사례”이며 “사업 목적에 부합하는 정량적 성과관리 체계를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북구 공공갈등 및 민원조정위원회와 지속가능발전위원회 모두 특정 성별 비율이 양성평등기본법상 기준인 10분의 6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는 지난해 인권위원회에서도 동일하게 지적된 사항임에도 개선되지 않은 점은 매우 아쉽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즉각적인 시정조치와 신규 위촉을 통한 조례 준수, 위원회 구성 전반에 대한 재점검”을 요청했다.

 

또한 “도시관리공단의 업체 선정과 관련해 특정제품심사위원회가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자료 없이 심사하여 특정 업체를 선정하려는 정황이 확인됐다”며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공개경쟁에 의한 계약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향후 모든 계약 및 입찰 과정에서 구민의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행정사무감사 전날 의회에 임용 공문이 전달되고, 당일 신규 이사장이 출석하도록 통보된 것은 감사기관인 의회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공단의 주요 업무를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감사에 참여하도록 한 것은 적절치 않으며, 증인 출석 여부는 상임위원회 위원들의 의결로 결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3년간 경영 불안을 겪어온 공단이 이제는 변화와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며 “새로 취임한 이사장이 안정적으로 이끌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시복지위원회 심재억 위원장은 감사 결과 강평에서

먼저 “구민 불편사항 해결을 위한 근본적 대책 마련을 위해서는 개별 부서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관련 부서 간 꾸준한 소통과 유관 기관의 협조를 통해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하고 투명한 정보 공유를 통해 행정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데 만전을 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사업 초기 단계의 기획 중요성을 강조하며 “강북구청이 구민 복리 증진을 위해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들이 실효성을 갖기 위해서는 구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사업 효과와 예상 시행착오를 초기 단계에서 철저히 검토해야 한다”며 “초기 계획이 체계적일수록 일관성 있는 사업 추진이 가능해지고, 이는 곧 행정 신뢰도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현장 기반 행정의 강화를 언급하며 “행정사무감사 기간동안 공무원들의 노력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일부 업무에서 현장 정보 파악 부족이나 주민 의견 수렴 미흡 등으로 인해 정확한 자료가 제시되지 못한 사례가 있었다”며 “현장 중심 행정 체계를 보완해 구민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북구의회의 다양한 소식은 의회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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