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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자치경찰위, ‘다국어 안전전남 앱’ 개발…안전사각 해소

영어·중국어 등 6개국어 긴급신고·치안·교통·재난 등 정보 제공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전남 체류 외국인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언어 장벽에 따른 재난이나 범죄 대응의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다국어 안전전남’ 앱을 개발, 본격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다국어 안전전남’ 앱은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가 총사업비 1억 4천700만 원을 들여 추진했다. 전남도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다온플레이스(앱 개발업체)가 참여했으며 설계·검증 단계를 거쳐, 외국인 사용자의 실제 의견을 반영한 실증형 플랫폼으로 완성됐다.

 

전남 체류 외국인의 70%가 모국어로 사용하는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우즈베키스탄어, 캄보디아어, 네팔어 등 6개국 언어를 지원하며 ▲112·119 긴급신고 원터치 연결 ▲치안·교통과 생활안전 정보 ▲재난·안전문자 실시간 번역과 푸시 알림 ▲국가별 커뮤니티 기능 ▲외국인 지원기관과 날씨·환율 등 정보 제공을 포함하고 있다.

 

전남에 체류하는 외국인은 치안·교통·날씨·환율 등 생활안전에 필요한 유용한 정보를 재난·안전문자와 함께 다국어로 확인하고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국가별 언어로 소통할 수 있다. 외국인 스스로가 지역 안전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 셈이다.

 

또한 관리자 페이지를 통해 다국어 콘텐츠 등록, 통계 분석, 정책 피드백 관리 기능도 구현돼 도민과 외국인 이용자 모두에게 생활안전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다.

 

번역 오류를 줄이기 위해 전남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의 협조를 얻어 언어별 번역 검수단을 운영하는 등 앱의 완성도도 높였다.

 

정순관 위원장은 “다국어 안전전남 앱은 외국인이 언어 장벽 없이 재난이나 범죄상황에 신속히 대응하도록 돕는 생활밀착형 치안 서비스”라며 “앞으로 이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도민의 안전정책을 더욱 정교화해 안전하고 따뜻한 전남형 자치치안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누리집에 QR코드를 삽입해 홍보를 강화하고 유관기관과 22개 시군으로 서비스를 확산할 방침이다. ‘다국어 안전 전남’ 앱은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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